휴일들은 잘 보내셨습니다. @clayop님이 만드신 스팀잇 톡방에서 주말동안 많은 말들이 오고 갔더군요. 내용의 중점은 스팀잇이 개발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스팀에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잘 되기를 바라는 1인으로써 스팀잇 재단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는 필자 역시 갖고 있습니다.하지만 해결책이 없는 비판은 사실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미라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필요한 절차였던 관계로 이제 roll-out을 시작한다니, 곧 다음 단계들이 올것이라고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steemit.com/mira/@steemitblog/mira-soft-roll-out-begins
Mira는?
Multi Index RocksDB Adapter 의 약자로 기술적으로는 페북에서 개발한 Database 기술을 이용해서 노드들이 데이터를 RAM대신에 일반 하드웨어(HDD)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는 노드 운영 비용을 줄여주며, 또한 스팀이 스케일링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입니다. 스팀만큼이나 실시간 유저 interaction이 많은 블록체인도 적은 관계로, 이런 종류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것은 필연적으로 스팀 블록체인 처음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Roll Out 전략은?
soft roll out을 통해 점진적으로 스팀체인에 적용을 할 예정입니다. 즉,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각 이전 버젼으로 회기해서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진행될 예정입니다.
SMT? 오~~ SMT!
현재 SMT의 경우는 github에 직접 등록되지 않고 private하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외부에서는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제한된 개발 인원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진행해야 하는 것도 맞는 전략이기에 우선은 MIRA를 런칭하고 그 후에 SMT에 집중을 한다고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공식 내용에 다음과 같은 text 입니다.
launch their very own cryptocurrency with 3-second fee-less transfers and our revolutionary proof-of-brain algorithm which leverages the wisdom-of-the-crowd to autonomously reward engagement.
이전 공지에서는 업보팅에 대한 내용은 우선순위에 없었으나, 이번 공지에는 POB에 대한 내용을 같이 언급하면서 SMT를 런칭할때 POB와 inflation기능까지 탑재를 할 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
어쩌면 스팀엔진측의 발빠른 움직임이 자극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만약에 되었다면 좋은 자극제인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