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의 가격 회복과 더불어 Cloud mining의 제품들도 다시 잘 팔리고 있고, 일부 마이닝을 하셨던 분들도 BTC의 반감기가 오기 전에 채굴기를 다시 켜야하나 고민도 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저도 초창기에 멋모르고 구매했던 Sia 채굴기가 있었는데, 당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돌리면 되겠지 하고 테스트 삼아 가동을 시키고 팬 소리에 기겁하고, 한국의 누진제 때문에 다시한번 기겁하고 결국은 가동을 포기한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채굴의 경우는 ASIC채굴기의 경우는 발열및 온도관리에 따른 팬 소음, 전기값, 그래픽카드 채굴기도 마찬가지로 온도 관리와 전기값을 등을 보면서 채굴하고자 하는 코인의 채산성을 잘 봐야지만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기기는 채굴기같은 느낌보다는 NAS비슷한 느낌의 기계입니다만, 채굴목적 전용으로 나온 상품입니다.
1. 간편요약
180W의 저소비전력및 선풍기 정도의 저소음 모델로 앱으로 Wifi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BTC, ETH, MONERO,ZCASH, GRIN을 쉽게 플러그앤 플레이로 채굴 할 수 있는 가정용 채굴기입니다.
2. 스펙
- 크기: 393mm x 323mm x 80mm (느낌을 보시려면 A4용지 두장 나란히 있는 정도의 깊이와 한장정도의 높이입니다.)
- 무게 : 5.6kg
- 소음: 정확한 값을 주지는 않지만 일반 데스크탑 PC나 고출력 게임기정도의 소움이라고 합니다.
- 연결단자: Wifi 와 이더넷단자
- OS: 자체적인 MineOS (아마도 linux기반 OS를 마이닝 전용으로 튜징했을것으로 추정)
- Hashrate
암호화폐 | Hashrate |
---|---|
ETH | 30.2mh/s |
Monero | 800 h/s |
Grin | 1.5 gps |
Zcash | 300 sols/s |
Cosmos | Staking |
- BTC마이닝은 기계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ETH, Monero, Grin, Zcash중 하나를 마이닝해서 백단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BTC로 환전을 하고 지갑에 넣어주는 virtual mining 방식이다. 이는 저효율 마이너의 단점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하고자 만든 시트템입니다.
3. 채산성과 가격
현재 coinmine의 가격은 6월 24일까지 유효한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100불 할인된 가격인 699USD, 거기다가 한국까지 배송하면 115,97USD추가. 여기다가 관세 10%라고 치면 약 895USD정도입니다. 100만원이 넘어갑니다. 현재 Coinmine의 파운더인 Farbood Nivi님은 금일 기준 한달에 (하루가 아닙니다) 약 15-20USD의 BTC를 채굴한다고 합니다. 실제 이더리움 30.2mh/s로 계산했을시 약 20불정도의 채산성이 나오기는 합니다.
180W를 기준으로 한달간 전기사용은 129kWh정도라서 약 1만원정도의 전기료가 예상됩니다. (누진세 고려 안하고 할인없는 주택용 저압 기준)
전기세를 빼면 연간 ROI는 13.4%로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Plus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상 채굴기를 돌릴때는 지금 당장의 채산성이 아니라 미래의 채산성에 대한 betting으로 미리 채굴하는 느낌으로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가격이 오를것이라는 생각이 있을때 plus minus 제로게임을 하더라도, 우선 암호화폐를 채굴해서 만들어놓고, 고가일때 판매하는 정책으로 가야합니다. 즉, 같은 채굴량을 유지할수 있다는 가정하에 예를 들어 연말에 이더리움 가격이 다시 5배 뛴다면 그때까지 채굴한 이더리움을 판매시 연간 ROI는 120%로 뛰는 격입니다.
물론 그정도 뛴다고 하면 그냥 이더리움을 사서 다시 파는것이 ROI는 훨씬 높기는 합니다. ^^ 5배니까요.
4. 개인적인 생각
현재 주문시 배송까지 최소 2주, 최대 8주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결국, 이 제품은 채산성을 일부 포기하고, 대신에 소음과 사용성을 잡은 제품이라고 보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