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내용의 전반은 리브라를 조인하게 된 동기가 그동안 인터넷 PG로써 Visa, Mastercard나 Facebook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냥 대기업의 PR내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배경이나 의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는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Libra에 참여하는 전체 기업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확실히 신용카드 회사들 말고 PG들인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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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산하에 있다가 결국 다시 독립적인 회사로 활동을 하면서 Paypal의 기업가치는 3배이상 뛰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겠지만, 사실상 중국을 제외한 해외 결제의 경우는 Paypal이 거의 모든 시장을 석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넷상으로 보면 Paypal과 Stripe는 총 78%의 극악의 시장장악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켓쉐어로 보면 Alipay가 0.34%를 차지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이는 아마도 중국 본토 사이트를 고려하지 않아서 그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해외 시장의 인터넷 판매의 많은 부분을 페이팔과 스트라이프가 차지한다는 것을 봤을때, Libra가 규제에 대한 부분을 풀어나간다면, Facebook의 유저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 결제가 익숙한 Paypal과 Stripe의 유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Paypal의 경우는 현재 2019년 1분기때 www.statista.com[소스](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18493/paypals-total-active-registered-accounts-from-2010/)에 따르면 총 277Million (2억 7천만)개의 활성화된 계정이 있다고 합니다. (즉, 거래가 일어나는 계정의 수) 이는 예를 들어 현재 활성계정이 아닌 총 계정이 금일 기준 68Mil정도 되는 이더리움과 비교하더라도 이미 4배가 많은 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매번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Facebook의 Libra는 규제때문에라도 엄청난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는 아예 국가차원에서 거부를 한 상황이고, 중국도 자국 보호를 위해 움직임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은 이미 규제예고를 하면서 리브라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페이스북의 노력, 자본력과 움직임으로 성공이던 실패던, 일반인들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대한 인식은 리브라 전과 리브라 후로 나뉠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