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암호화폐계가 아직은 춘추전국시대인것은 그만큼 범죄와 사기가 난무하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21일 일요일날에 법무부는 국내 2년간 암호화폐 범죄에 대한 내용을 발표를 했습니다만, 그 피해가 상당히 큰것 같습니다.
- 총 사범 420명
- 132명 구속
- 288명 불구속 기소
- 피해 규모액 2조 7천억원 (2.28 Billion USD 규모)
이 피해규모액은 2018년도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GDP와 비슷한 정도의 피해액입니다.
발표된 피해방식은 많은 경우는 암호화폐와 다단계적인 행태를 섞어서 한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거래소 운영을 통한 고객의 암호화폐를 빼돌리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암호화폐는 고숙익을 안겨다줄 수 있는 희망에 정확한 프로젝트의 형태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고액 투자후 손실을 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실상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을 보면 https://www.coingecko.com/ 에 등록되어 있는 암호화폐가 5246개입니다. 이들중 실제로 프로젝트 관련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는 곳이 적다는 것은 Coingecko의 Developer 탭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Developer 탭의 경우 지난 4주간 암호화폐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졌는지, 즉 프로젝트가 계속 개발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만, 1위~100위까지만 하더라도 약 60%는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500위권으로 들어가게 되면 각 코인 프로젝트들중 20%만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1000위권 밖으로 가면 실제 아직 개발을 하고 있는 코인은 프로젝트는 5%대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즉, 지난 몇년간 소개된 수많은 프로젝트들 중에 아직 드라이빙이 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극히 소수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규모로는 게임기반 먹튀 프로젝트들도 비교적 많습니다. 한순간에 문을 닫은 매직다이스나, 작년에 도지독 채굴 프로그램의 먹튀, 지난달 트론빌딩과 같은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특히 도지독 채굴이나 트론빌딩의 경우는 다단계성 먹튀가 확정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선방필승”을 외치며 리스크를 안고 들어갔던 투자자들도 대부분 손해를 보고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폭탄 돌리기에 자기 손에서 폭탄이 터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는데, 언젠가 터질 폭탄은 거의 절대적으로 내손에서 터지게 되어 있는 진리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
트론빌딩의 경우는 이미 단톡방에 공식적으로 먹튀를 선언하고 철수를 했는데, 막상 홈페이지는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아직도 입금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 이미 끝났습니다. 출금안됩니다.) 이곳이 사실 특이한 것은 당당하게 먹튀를 하면서 다음에 또다른(?) 프로젝트로 오겠다고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암호화폐계가 잠깐 기지개를 켜고 다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장기적으로는 다시 올 불(Bull)시장과 더불어 또다시 투자자분들의 돈을 노리는 사기 프로젝트들이 날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보시고 조금은 긴 안목으로 투자를 하시면 리스크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