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 입니다.
이번 China Finance 40 Forum 중국 정부는 5년의 개발기간을 거친 블록체인 설계의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1.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이 시스템은 Tier를 2개를 거친 시스템입니다. 이유로는 중국과 같은 규모의 나라가 가상화폐를 쓰고자 하는 블록체인의 경우는 1 티어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2 티어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Upper Level : PBoC가 주최가 되는 (중국 중앙은행)
- Second Level: 일반 시중 은행
현재 이 의미가 기술적으로 Tier가 나뉘었는지 아니면 사용 형식상 나눴는지는 확실하게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으로 봤을때는 아마도 현재 일반 화폐의 중앙은행 개념처럼, 블록체인 1Tier의 경우 (중국 중앙은행)은 해당 블록체인 화폐의 발권력을 컨트롤을 하고, Tier2의 일반 중국의 시중 은행 (이나 외국은행도 참여 가능성이 있음) 이 발권된 가상화폐로 거래를 할 수있도록 세팅되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중국 중앙은행의 가상화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리테일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소액결제가 빠르게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북 리브라와의 차이점
페북의 리브라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 국가의 역풍을 맞으면서 스테이블 코인을 세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중국과 같은 자본과 인력을 움직이는 나라에서 5년씩이나 개발을 했을까 하는 의구점이 들지만,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실용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나왔을 확률이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앙화된 국가가 받혀주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경우는 엄청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중국내에서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과연 이 통화가 리브라를 대체를 할 수 있겠느냐를 고민해보면, 현재의 위안화와 비슷한 처지에 있습니다. 결국은 화폐의 가치는 기준 자체는 운영주체의 신뢰에서 오기 마련인데, 어차피 중국 중앙은행의 컨트롤하에 있는 가상화폐의 경우는 위안화와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세팅이 되어야 겠지만, 페북처럼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설계일지, 단순히 중국 중앙은행의 신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화를 이룰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개인적인 생각
확실히 리브라 프로젝트가 주춤거리는 사이를 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우선 정부 차원의 지원하에 치고 나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중 가장 자본의 화력
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국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할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내수 경제사용으로 끝나게될 수단일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Wechat Pay와 비슷하게) 아니면 암호화폐중 세계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