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news] 페이팔이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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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몇일전 페이팔이 리브라 프로젝트 관련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감지되었다고 안내를 드렸었는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빠진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기사와 함께 거대 PG들의 탈 리브라 움직임이 가속화될지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주관했던 리브라의 Q&A 미팅의 녹취본이 유출이 되면서 초기 페북이 리브라를 런칭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뒷배경도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페이스북의 수장인 저커버그도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긴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개적인 청문회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실제 규제를 담당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활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네요. 이것은 얼마전 규제관련하여 리브라측의 핵심 로비인원들을 증원한것과도 연관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페이스북 미팅에서 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저커버그가 지분의 일부분만 소유하고 있지만, 투표권한은 과반수 이상을 유지한 것이 그의 말에 의하면 “행운이였다” 라고 하네요. 2006년도에는 야후가 페북을 1조원 가량을 주고 사려고 했는데, 보드 멤버들은 팔자고 했지만, 저커버그는 팔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그 시절 페북은 1천만명의 유저가 있었고, 마이스페이스가 1억명의 유저가 있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지금 마이스페이스는 사라짐 ㅎ)

팔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나서 보드 멤버 전원이 사표를 내고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게 과반수 이상의 투표권한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페북은 야후의 자회사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저커버그의 독단적인 결정과 방향성 결정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페이팔이 리브라를 등지고, 중요 PG인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도 이제 곧 비슷한 길을 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페죽의 저커버그는 적어도 이 프로젝트에 길게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발전, 국제 정세 (중국등의 중앙은행 디지탈 화폐 발행 여부) 등에 따라서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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