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원문: https://steemit.com/smt/@steemitblog/smt-testnet-is-live
몇시간 전에 스팀잇에서 SMT 테스트넷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네요.
개발자분들과 엔지니어분들은 다음 세팅값으로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Seed Node 값: testnet.steemitdev.com:2001
- Chain ID option:
--chain-id=46d82ab7d8db682eb1959aed0ada039a6d49afa1602491f93dde9cac3e8e6c32
1. 테스트 관련
이번 하드포크의 경우는 대대적인 수정이 있는 관계로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초기에 스팀엔진에서 토큰을 스캇봇까지 이용서 런칭해본 분은 사실상 SMT를 런칭하면서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많은 나이트로 기반 커뮤니티들이 결론적으로는 초기와는 다른 세팅값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기도 합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SMT의 경우는 스마트 컨트렉트 기반인 관계로 사실상 한번 세팅값을 설정하고 나면 하드포크가 아니고선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필자가 보는 중요한 세팅값들은
- 작가:큐레 비율 - 현재 스팀잇은 5:5로변경
- 보상 리워드 지급 시기 - 현재 스팀잇은 7일, 일반적인 나이트로는 3-5일정도
- 큐레이션 커브 - 스팀잇은 0.5 (즉, 먼저 보팅할수록 큐레 보상 높음), 나이트로는 0.5-1로 세팅
- 다운보팅 풀 생성/비생성 결정
- 언스테이킹 기간 : 스팀잇은 13주, 일부 나이트로는 3일-50일 사이
- 언스테이킹 방법: 일괄 지급, 일별/주별 지급등
- 반감기 설정
정도는 꼭 먼저 보고 들어가야 하며, 그외의 세팅값들도 허투루 보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이, 결국 모든 것이 토큰 이코노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스팀엔진 나이트로때도 그랬지만, SMT의 경우도 사실상 따로 사용설명서
와 같은 것들이 제공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API나 설정값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하게 제공되면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팀잇의 리소스가 워낙 적은 관계로 엔지니어들이 문서 작업까지 해줄것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많은 사항들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컨트렉트라는 이유로 기업, 프로젝트나 커뮤니티들은 많은 테스트를 거치면서 실험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와중에 나올 크리티컬한 버그도 잡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두달동안은 테스트넷을 버그가 잡힐때마다 재런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첫 테스트넷은 몇일마다 하드포크가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넷이 어느정도 안정화에 들어갔다고 판단이 되면 SMT 기능까지 추가해서 테스트네트 런칭을 할 예정입니다.
2. 실제 SMT 런칭 일자
SMT의 경우는 스팀의 블록체인을 워낙 건드는 부분들이 많아서 사실상 테스트를 제대로 하고 시작을 해도 실제 유저를 상대로 라이브를 가면 뻑이 날것 같긴 합니다. 이전 HF21/22의 비교적 간단한 부분에서도 실제 상황에 대비하지 못한 “작은” 버그때문에 블록체인이 멈춘 현상이 있었으니까요. 그러기에 더욱더 개발자들과 프로젝트 및 커뮤니티에서 가능한 테스트를 돌리고 런칭을 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스팀엔진의 경우도 스마트컨트렉트가 아닌 관계로 비교적 빨리 런칭을 하고 운영중에 고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SMT의 경우는 하드포크를 해야하는 대대적인 작업인 관계로 그렇게 운영을 하지는 못합니다.
3. SMT가 만들어낼 수 있는 파장
실제 아직 SMT의 개발과 초기 버젼이 어느정도 완성도를 가져오는지는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욕심으로는 최소 1 년 반전에 런칭을 했으면 시장을 시기적으로도 조금더 편하게 선점 했을겁니다. 그러나 SMT 백서를 바탕으로 본다면, 적어도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들의 경우는 SMT 런칭 이후 간편하게 자기 커뮤니티에 POB기반 토큰을 붙일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는 꼭 나이트로스의 스팀잇 전체 복사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Instagram, Facebook, Tiktok 과 같은 형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기반 커뮤니티에도 추가적으로 SMT layer를 붙일 수 있는 형태가 됩니다.
Steem은 이때 모든 토큰을 서포트하는 기술적인 기반이 되며 금융적 레이거까지 됩니다.
Steem will be the critical computational layer supporting all of these different tokens, while STEEM is the critical financial layer providing transferability, liquidity, and access to exchanges. 소스
4. 개인적인 생각
몇일 전까지만 해도 만나던 분들이 SMT가 나오긴 나올까? 라는 의문을 던지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어도 테스트네트까지 런칭을 한 상황이니, 앞으로 테스트 과정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사실 아직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서 이정도 기능성을 제공해주는 블록체인은 없는 관계로 New Game, New Start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POB가 필요 없는 프로젝트의 경우는 스팀 기반 토큰이 꼭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POB를 지향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경우는 앞으로 우리가 움직이는 커뮤니티들에서 조금더 자주 스팀기반의 토큰을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