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오늘 @soyrosa분께서 앞으로 나올 하이브 커뮤니티에 대해서 요약 정리를 참 잘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스팀잇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달라진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소통을 이전과는 달리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중 한가지가 비디오 화상쳇이나 온라인 스팀 라디오 톡쇼와 같은 곳에 출연해서 최근에 대한 소식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쓰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15일 한국시간 오전 5시경 @pennsif님이 운영하시는 온라인 토크쇼에 스팀잇에서 시니어 제품 엔지니어를 하고 있는 @roadscape분과 스팀잇 MD(매니징 다이렉터)인 @elipowell 님과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1. 커뮤니티란?
우선 커뮤니티를 이야기 하기 전에 스팀잇의 UI를 이해해야 합니다. 스팀잇의 경우는 수많은 나라와 관심사들을 가진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각자의 내용을 포스팅하고 댓글로 소통하는 곳입니다. 검색 기능이라는 것도 사실 유명무실해서 느낌상으로는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휘발성 포스팅을 보는 UI를 구성하고 있습니다만, 막상 POB때문에 글을 막 쓰면 커뮤니티에서 제재가 들어가는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특이한 곳입니다.
또한 UI 상 포스팅 구분이 가능한 것은 4가지 카테고리랑 자신이 팔로우한 사람들의 피드 정도입니다.
문제는 대세글의 경우는 로직 자체가 단순히 특정 시간이내 많은 STU가 찍힌 기준이라는 것과 최신글에는 필터링 없이 단순히 시간대별로 나열하는 관계로 유명무실해진 태그 사용으로 어느정도 구분이 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환경이 매 전근대적이것은 사실입니다. 즉, UI적으로는 빠른고 간편한 한줄짜리 소비성 소셜 미디어도 아니고 미디엄처럼 큐레이션되어서 하이라이트가 퀄러티 중심의 UI도 아닌 것이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중인 커뮤니티 기능의 경우는 기존 레딧(reddit)이 가진 subreddit의 개념과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레딧의메인화면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인기있는 글들이 보인다면, 섭레딧으로 들어갈 경우 아예 모양이 약간 다르고 포스팅도 해당 커뮤니티에 특색화되어 있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커뮤니티 기능이 만들어질 경우 예를 들어 KR 커뮤니티나 코인 커뮤니티, 트리플A와 같은 영화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구독자나 참여자를 늘려가는 방안으로 갈 수 있습니다.
2. 커뮤니티 생성후 사용상의 변화
우선 커뮤니티 세팅은 steemitwallet에서 기본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의 이름과 짧은 설명을 세팅하면 커뮤니티의 어드민이 됩니다. 추가적인 세팅은 steemit.com에서 이루어지 어떤 종류의 태그를 연동시킬지나 사진을 포스팅하기 위한 최소 조건등을 정할 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드민은 모더레이터를 설정해서 일부 포스팅을 뮤팅을 통해 숨기거나 Pin기능을 통해서 highlight할수도 있는 기능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즉, 내용에 맞지 않거나 잘못되거나 제재가 되어야 하는 포스팅의 경우는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며, 커뮤니티를 위한 공지글이나 중요한 글들은 pinning을 통해서 상단 노출이 가능해집니다.
비용은 현재 최소 비용인 3 Steem으로 나오고 있으나, 이는 아직 확정까지는 아니라서 변경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나면 관심이 있는 커뮤니티를 등록하고 스팀잇상에서 자기의 커뮤니티만 방문해서 원하는 내용을 보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나이트로 기반의 tribe와도 비슷합니다. Tribe들도 일반적으로는 주제나 성격으로 나뉘어서 활동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트라이브는 보통 Scot을 붙여서 토큰까지 생성하는것에 반해 커뮤니티는 토큰 생성까지는 동반되지 않고 (SMT로 추후 할 수 도 있겠지만) 단순히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친목을 스팀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예를 들어 저의 경우는 KR, 영화, 코인뉴스, 스몬, 스팀및 스팀잇등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해당 커뮤니티를 구독
하고 그 내용들만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UI상 변경으로 대세글, 인기글등에 대한 정의나 표시도 변경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커뮤니티를 통한 gamification
@soyrosa님의 글을 보면 해당 내용이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상세한 사항은 현재 없고 brainstorming으로 커뮤니티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랭킹, 랭킹에 따른 추가 혜택, 자체적인 앱 개발, 컨덴서 사용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컨덴서가 따로 사용될 경우는 토큰 없는 나이트로스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https://www.triplea.reviews의 UI와 앞으로 변할 모습과 형태를 보시면 짐작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런칭 시기
아직까지 SMT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런칭시기는 언급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roadscape분이 closed beta의 경우는 몇주안에 준비가 될것이라고 했으며, UI와 Data를 Steemit에서 처리하는 방식의 변경인 관계로 하드포크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5. 개인적인 생각
한국 유저분들의 경우 이미 트라이브로 이동을 해서 트플A, 짠, 스코판, 사고다등에서 활동을 하고 부분적으로는 스팀잇은 아예 안보시는 분들도 생기는 것으 알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위한 UI의 개편으로 관심 niche의 segmentation이 일어나게 되면 스팀잇도 더이상 주제의 melting pot이 아닌 subreddit 처럼 niche targeting이 되면서 포스팅의 형태도 많이 바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niche로 들어가서 포스팅할 경우 굳이 무겁고 긴 전문성글 보다는 짧고 간편하게 일반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듯 글과 댓글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