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news] 양자컴퓨터와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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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이번에 구글에서 Nature지에 실은 논문에는 최초로 양자학 컴퓨터를 개발해서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가 1만년이 걸릴 연산을 양자학 컴퓨터는 200초에 연산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이들 주장에 반박을 하고자 IBM의 컴퓨터학자들은 그들의 슈퍼컴퓨터인 Summit의 경우는 1만년이 아니라 2.5일 정도면 연산이 될것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200초만 연산이 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발전인 것은 명확합니다.

이에 따라 한때 암호화폐 가격들도 잠깐 출렁이긴 했는데, 도대체 양자학 컴퓨터와 블록체인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양자학 컴퓨터란

간단하게는 일반 컴퓨터의 경우는 연산은 1 or 0으로 하는 형태를 취하는데 양자학 컴퓨터는 1과 0을 그리 0과 1의 조합을 동시에 나타내고 저장할 수 있는 양자 비트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관계로 연산의 접근방식이 완전히 다르며 이에 따른 연산의 속도차이가 확연하게 들어난다고 합니다. 소스

2. 컴퓨터 연산과 블록체인의 연관성

모든 블록체인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경우는 pow 방식으로 블록체인에 기록을 하기 위해서 복잡한 연산식을 풀어내는 노드에게 보상을 주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비트코인 연산시에는 CPU만으로 연산이 되어도 비교적 많으 비트코인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만, 이 이는 그래픽카드로 넘어가고 최종적으로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전용으로 채굴하기 위한 칩셋을 개발한 ASICS가 개발이 되면서 비트코인 채굴의 HASHRATE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 배경으로 현재 ASICS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중국이 가증 높은 해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양자학 컴퓨터랑의 연관은?

우선 ASICS의 경우도 결국은 비트코인의 보상을 받기 위해 계산해야할 연산식을 풀기 위해 최적화된 칩셋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기능은 없고, 오로지 비트코인의 연산식 계산을 위해 모든 기능들을 집중한 칩셋인 셈이죠.

기존에도 슈퍼컴퓨터가 비트코인 채굴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사실상 51%이상을 순식간에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무너진다는 우려가 있기는 했었습니다. 그보다도 더욱더 뛰어난 양자학 컴퓨터의 경우는 IBM의 주장대로 200초 대비 2.5일일 경우에도 1080배는 빠르기 때문에 비트코인 연산을 풀어내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3. 정말 양자학 컴퓨터 때문에 POW는 끝나는것인가?

사실상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스탠퍼드의 댄 보네 교수는 지난 24일 발표된 인터뷰에서 언급한것 처럼 사실상 양자학 컴퓨터를 이용해서 블록체인의 노드를 한꺼번에 바꾸려고 한다면 이를 위해서는 최소 30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그 기간동안 예를들어 비트코인의 연산 방식을 하드포크를 통해서 양자학 컴퓨터 수준으로 맞추 아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 양자학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했을 경우 채산성이 맞을지는 둘째치고서라도)

4. 개인적인 생각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블록체인도 빠른 시간내에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고, 사람들과 커뮤니티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여러가지 실험들을 하면 발전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의 POW가 추후 하드포크되어서 어떠한 형태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으로 컴퓨터 연산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블록체인 전체가 무너질것으로 본다는 듯한 예견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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