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암호화폐 생활] 여유가 주는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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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한국의 생활은 생각보다 빠르고 여유가 없고 정신이 없습니다. 시간이 그만큼 빨리 가는것 역시, 결국 지루함의 여유를 모르는 생활 패턴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한국의 생활과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분들에게 잘 맞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있네요.

그동안 6개월 이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암호화폐 관련 글을 쓰면서 조금은 본질적인 여유를 잃고 있는 느낌이 들어, 짧은 기간동안 한발 뒤로 물러서서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View를 다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장기간의 투자계획에는 크게 영향이 가지 않는다는 것 역시 깨닫고 나면 조금더 여유롭게 priority를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일어나고 있던 몇가지는,

  • 업비트가 해킹당해서 가두리가 시작되었고, 코인들의 순환 펌핑이 일어나고 있다. 단타에 익숙한 분들은 투기장에 입장하시거나 이 기회에 익절을 하시거나.
  • 스플린터랜드 언테임드 카드가 풀렸다. 스몬으로 시작해서 알파, 베타, 리워드, 프로모에서 언테임드까지 거의 2년에 가까운 행보가 놀랍도록 안정적이다.
  • 스팀 가격이 100원 밑으로 갈뻔 하면서 ATL을 맛볼뻔 했다. 업비트 가두리때문에 약간의 펌핑이 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 암호화폐 전반적인 시장은 규제와 제도권 편입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

투자전략적으로 다가갔을때는 몇가지 정리가 되었는데, 결국 언제나 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긴 하다. 투자를 했을때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과, 특히 자신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한것 같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단기 투자는 정말 맞지 않아서 프로젝트 운영및 가능성 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방향으로 보통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묻어두고 가는거죠. ^^

암호화폐의 경우 주식과 비슷하게 다시는 회복 못할 종목의 경우는 빠른 손절이 필요하지만, 이는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더 이상 없을때는 언제라도 손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현재 스팀의 경우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환경에 놓여있지만, 실제 운영주체와 핵심 커뮤니티의 이질감 있는 미래 설계가 걱정이 아니라고 한다면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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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맞는 전략 찾기

암호화폐 투자관련 그동안 몇가지 핵심들이 있습니다. 사실상 일반 금융쪽에도 해당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아직은 규제에 따른 차이가 있다 보니 좀더 적나라한 것은 있습니다.

  • 암호화폐의 가격은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돈이 움직이는 흐름에 따라 오르고 내린다는것. (쉽게는 고래가 가면 갑니다.)
  • 암호화폐는 뭐니 뭐니 해도 BTC가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안전 자산임.
  • 정보력과 속도가 생명임
  • 익절은 정답이나, 손절도 정답이 될 수 있다.
  • 단타 트레이더는 펌핑을 감지하고, 장기투자는 살아남을 프로젝트를 찾아라.

2. 높은 ROI는 Return on Invest가 아니라 Risk on Inves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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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가 높다고 하는 암호화폐(?)프로젝트들이 가끔가다가 있습니다. 특히 Sales가 붙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많은 경우 사기이거나 폰지로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가 나가는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ROI라는 것은 투자를 통해 실질적으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아니면, 누군가가 웃돈을 주고 들어오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투자한 것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지, 암호화폐인지를 보고, 정말 높은 ROI에 따른 수치적, 현실적 가능성이 있는지 투기적인 희망사항인지를 꼭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암호화폐 투자의 경우는 ROI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가에 매수해서 고가 익절을 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사라진 아파트는 정말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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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고가일때는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시가 총액으로 아파트 가격을 넘나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암호화폐만큼 가격의 등락이 높은 종목의 경우는 포트폴리오의 시가 총액은 사실상 현금화해서 자산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야합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언제라도 상폐등으로 전액을 날릴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투자상품은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움직이면서 실질적인 투자에 리스크 관리를 해야합니다.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만, 가격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줄어든 포트폴리오는 현재 금액이 실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가 자동차가 되고, 자동차가 자전거가 되는 심리적 상황은 자전거로 다시 아파트를 만들 수 있는 것도 결국 투자자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4. 개인적인 생각

오랜만에 그냥 생각나고 쓰고 싶은 방향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분명히 기회의 땅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초기의 www의 야후가 생겨나기 시작할 것이고, 어느정도의 안정화가 오면 www의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와 텐센트같은 프로젝트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신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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