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암호화폐의 경우 특히 초기의 경우는 주 사용처가 불법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을 위한 다크넷의 통화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크넷은 초기 가장 큰 다크넷의 실크로드가 성행할때 상당한 규모로 움직였으며, 미국이 실크로드 운영자를 체포하고 나서 이후 생긴 러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장 큰 다크넷인 하이드라 (Hydra)가 ICO를 한다고 하는 기사가 나서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0. 배경 - 다크넷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프로토콜을 통해서 접속을 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http로 인터넷 주소를 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 서핑을 할때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때 크롬이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브라우저를 이용해 전세계에 있는 DNS 서버에 기록된 약속된 주소에 따른 IP를 접속하면 인터넷 사이트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는 Great Firewall이라고 해서 중국 정부가 허용하지 않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서비스들은 IP와 DNS (IP에 따른 인터넷 주소가 저장되어 있는 서비스)를 막으면서 접속을 못하게 합니다. 한국의 경우도 약하게나마 유해서비스의 경우 DNS와 다른 기술을 이용해서 접근을 막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접속하게 되면 이런 종류의 화면이 보이게 됩니다.
a. VPN의 이해
다크넷에 대한 이해를 하기 전에 VPN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인터넷을 접속하게 될 경우 각 기기 마다 고유한 IP를 쓰게 됩니다. IP라는 것은 쉽게 생각하면 일종의 주소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의 장소나 접근 방법에 따라 그 IP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IP에 따른 영역이 주어지면서 IP만으로도 어떤 국가에서 접속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VPN이라는 기술은 사실상 안전하게 사내망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술이긴 한데, 자신의 IP를 바꾸기 위해서도 자주 쓰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즉, VPN을 쓰게 될 경우 실제로 위치한 곳이 대한민국인데,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자신의 위치가 미국인것으로 바꿀 수 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미국에서 밖에 접근이 안되는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아이피를 바꿀 필요가 있을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일할 경우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서 이용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VPN은 똑같은 인터넷을 쓰고 있습니다만, 내 기기를 우선 예를 들어 미국의 기기에 먼저 접속을 시키고, 내가 주는 모든 명령은 미국의 있는 기기가 대신해서 수행해서 내 기기에 개인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 다크넷의 이해
다크넷의 경우도 같은 인터넷을 쓰고 있으나 새로운 Layer(층)을 형성해서 사용하고. 이때 중앙화된 서버를 사용하기 보다는 (이는 정부등의 제재를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P2P에 의존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접근을 하게 됩니다. 쉽게는 비트토렌트나 옛날에 있었던 당나귀와 같은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웹브라우징을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토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크넷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특정 소프트웨에와 해당 다크넷의 주소등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 참조링크 : 위키백과 - 다크넷
c. 다크넷의 사용처
일반 미디어에서는 다크넷의 주 사용처는 불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유통하는데 쓰는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경제 규모에서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외에도 Securedrop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기자들과 휘슬블로어등이 안전하게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즉, 중앙기관의 제재나 억압, 불법성등으로 인한 규제가 있을 경우 사용되는 곳입니다.
1. 하이드라의 ICO
다크넷에서 가장큰 불법 마켓플레이스는 이전에 실크로드라는 곳이였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운영자를 체포하면서 운영이 중단되었고, 현재 운영자는 미국에서 평생을 복역하고 있는 상태입니. 이후 빈 자리를 러시아에서 운영되는 하이드라가 대체를 하면서 2015년 부터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 실크로드의 경우는 주문을 하고 BTC를 입금하면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거래되고 있는 물품인 마약의 경우도 일반 우편을 통해 전달이 되면서 발송하는 측이나 물품을 받는측 역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이드라의 경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실수령해야할 물건의 경우는 직접 대면이 필요 없는 dropping을 선택했습니다. 물품을 구매할 우편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 숨겨진 장소를 안내받게 됩니다. 이 숨겨진 장소에 물품 역시 판매자가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대금을 받고 물품만 운반해주는 운반책이 해주는 관계로, 사실상 이들은 모두 서로 대면을 하지 않고 거래를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런 하이드라에 등록된 계정수는 약 2백5십만개이며 (스팀의 2배정도 되네요) 그리고 하이드라의 주장대로는 하루에 10만개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바로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이 마켓플레이스의 거래량은 1조원을 넘는 것을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로 거래되는 제품은 마약, 해킹 서비스 , 가짜 신분증, 해킹된 데이타뱅크, 무기류, BTC 현금화 서비스, 위조지폐판매 등이 있습니다.
a. ICO 상세사항
ICO라고는 하나, 어떤 블록체인을 쓰는지, 블록체인인지 조차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토큰당 100불이며, 1만불 이상의 토큰을 구매시 100토큰당 0.0033%의 이익 공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총 1백 47만개의 토큰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토큰당 배당이 100이상 구매시 약 500 USD $ 정도의 월별 BTC 배당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달 이익이 약 1천5백만불 정도될것이라는 전제하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우선 해당 ICO에대한 링크등은 해당 포스팅에 공유되지 않으며 사실상 링크가 있어도 쉽게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링크를 찾으시더라도 클릭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이트에 뭐가 심어져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이드라의 사용과 용처 및 그에 따른 ICO는 당연히 불법이라는 것과, 실제로 러시아의 forglog.com 엑시트 스캠일 확률이 높다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소스
ICO의 배당 내역이나 기술에 대한 상세 내역이 없다는점등만 보더라도 다크넷의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먹튀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는 의심할만한 점들이 충분히 많습니다. 다크넷 프로젝트라는 점을 비춰봤을 때는 100% 먹튀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12월 16일부터 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런 프로젝트에도 눈먼 불법 자금이 모이는지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