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정신없는 4년간의 한국삶을 잠깐 멈추고 잠시 나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곧 다시 한국 사회로 복귀를 하겠지만, 시간에대한 정의나 priority에 대한 여러가지에 대해 연말과 더불어 여유있게 돌아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1. 행복에 대한 정의
행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어떠한 정의를 강요한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복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각 개인에 따라 절대적 수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에 주목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절대적 수치가 예를 들어 강남에 15층짜리 빌딩을 대출 없이 소유하는 것이라면 금수저이거나, 투자를 잘 하거나, 고소득 연봉자, 성공한 사업가등이 되어 있어야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빌딩을 실제로 소유하고 나서도 자신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것과 실제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전적인 기준의 행복도를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람이 만약 행복의 척도를 금전적으로는 내일 먹고 살 걱정거리가 없는 전제를 두고 (이것도 이루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지속적인 것이기에..) 가족의 함께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기준으로 행복을 정한다면, 지금 순간에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금전과 행복의 관계
행복을 위해 금전적인 안정은 필요하지만 금정적인 안정이 행복하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돈을 모아가고 쌓아가는 과정에서 어느 일정선이 넘어가면 사실상 실질적 돈의 규모와는 상관 없이 이후에는 비교에 의한 부의 척도만 있을 뿐입니다.
억만장자와 투자자로 잘 알려진 Mark Cuban의 경우도 인터뷰에서 이렇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 가끔가다가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부를 봤을때 자기의 부가 너무 적다고 느껴진적이 있다. 그러다가도 잠시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게 무슨 이상한 소린가를 떠올리게 될 때 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은 Mark Cuban보다도 더 많은 부를 가진 전세계 0.001%를 말하는 것인데, 어떤 부를 이루더라도 결국은 비교를 하게 되면 만족이라는 것이 없는 것이 금전적 부의 축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내가 가진 자산의 열거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자산은 일반적으로 금전적인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물론 금전적인 안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의식주의 해결이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면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필요한 것은 주변의 관심입니다.
필자의 경우도 얼마전 가족중의 불치병 발생으로 이제는 투병생활을 해야하는 가족을 보면서, 결국은 그분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은 많은 돈이 아닌 가족의 따뜻한 챙김과 아이들의 웃음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필자의 재산을 열거를 한다면,
- 가족
- 믿고 연락할 수 있는 친구
- 가족의 의식주 해결이 가능하게 하는 내 자신의 건강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상 마지막은 영원할 수 없는 것이라,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더이상 의식주 해결을 위한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살아가면서 행복을 찾아야겠죠. ^^
4. 한발 물러서면 여유롭습니다.
가끔 너무 빠른 속도로 삶을 살아가다가 보면 의식주 해결을 위해 최우선 자산인 가족과 친구들을 소흘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방금 전까지도 너무나도 중요했던 비즈니스 미팅이 가족의 부고 소식을 듣고 나면 사실상 허무하게도 의미가 상쇄되는 느낌을 받고 진짜 priority가 어디인지를 보게 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면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한발 물러서서 자신과 현재를 바라보면 조금더 쉽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