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news] 트립스팀이 12월 20일부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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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인 트립스팀이 오늘 대표자 계정인 @snackplus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알렸습니다.

약 1년 넘는 시간동안 여정을 뒤돌아보면서 아쉽게도 스팀상의 서비스 댑 하나를 보내게 됩니다.

0. 트립스팀의 히스토리

트립스팀은 여행자들의 여행기를 모아 컨텐츠의 재해석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POB를 통한 작가 보상 시스템과 추후 SMT 적용을 통한 자체적인 보상 시스템을 통한 서비스의 안정및 작가들의 리워드 안정 역시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SMT없이 POB의 핵심이 되는 스파의 역량은 기존 다른 댑들과 같이 스팀잇 재단에서 서포트를 받고자 했으나, 스팀헌트와 테이스팀을 마지막으로 이후 스팀잇 재단이 흔들리면서 스팀파워 임대에 차질을 빗었으나, 한국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유의미한 스파규모를 모으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피로도가 비교적 높은 여행기라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꾸준하게 25-30여개 여행기가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1. 트립스팀의 변신

트립스팀은 여행기와 더불어, 작가분들의 글을 이용한 매거진 제작과 추후 서비스 연계를 위한 마켓, 플래너와 게임등을 준비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여행기에 테마를 주면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플랫폼에 생명을 넣어주었습니다. 한정된 스팀 사용자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가입 시스템 간소화등의 작업을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스팀엔진에 도킹을 하면서 최초로 Nitrous 비기반 컨덴서에 스팀엔진을 입히는데 성공하고 프리세일을 진행했습니다.

2. 서비스의 지속성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유료사용이 아닌 무료 사용일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는 이익이 있어야지 지속할 수 있습니다. 서버비, 인건비, 개발비등의 고정비 지출은 계속되기 때문에 수입이 지탱되지 않을 경우에는 서비스 지속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팀상에서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속성및 수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프로젝트는 스플린터랜드와 IEO를 진행했던 헌트가 있습니다. 지속성으로는 넥콜의 경우도 꾸준하게 서비스를 지속/개발하고 있으며, ROR의 경우는 빠른 확장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도 신분을 숨기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인 도박댑들의 경우에도 수입이 있는 관계로 지속성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기는 합니다.

트립스팀과 비슷하게 서비스 영역인 헌트의 경우에도 사실상 스팀상에서 운영하는 스팀헌트의 경우는 지속적인 수입이 전혀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물론 스팀헌트를 바탕으로 IEO를 진행해 이에 따른 펀딩이 지속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펀딩이 아닌 수입은 스팀헌트의 초기 유저 유입을 통해 런칭되었던 인플루엔서 플랫폼인 리뷰헌트에서 B2B로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립스팀의 경우는 프리세일에서 서비스 영속성을 보장하기에 충분한 펀딩이 없었던 관계로, 다음 서비스로 넘어가는 Pivot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3. Next Step

a. 프리세일에 의한 토큰 판매

현재 트립스팀은 프리세일을 통해 TMT토큰을 판매한바 있습니다. 서비스가 아예 종료되는 관계로 TMT 토큰의 사용처도 없어질 것으로 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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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토큰의 경우는 현재 매수벽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 상폐의 길을 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프리세일을 통해 스팀 투자를 진행해주신 분들은 업비트 입출금 혹은 파워다운을(입출금이 많이 미뤄질 경우) 통해 확보되는 스팀을 통해 공지 후 순차적으로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소스: @snackplus]

프리세일에서 스팀투자를 하셨던 분들은 트립스팀 운영진측에서 스팀을 돌려드리고 한 점 참고하시기 부탁드립니다.

b. 여행기 Data

작가분들의 경우는 여행기를 쓰셨을 경우 Data자체는 스팀블록체인에 쓰여진 관계로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스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장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과 같이 여행기만 따로 구분이 되어서 보여지는 구조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c. 단톡방등

단톡방은 한동안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금하셨던 점들이나 프리세일에 따른 스팀 환불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유지가 되어야지 사용자들이 컨텍트 포인트가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d. 트립스팀 임대회수

하기 호출되시는 분들은 트립스팀 계정에 임대가 있으신 분들인 관계로, 트립스팀 임대 철회를 추천드립니다.
@slowwalker, @hodolbak, @deer3, @jeehun, @haveahappyday, @gghite, @yangpankil27, @tsguide, @parkname, @feelsogood, @newiz, @epitt925, @kyju, @parisfoodhunter, @kibumh, @jewel-lover, @sklara, @storysharing, @tailcock, @naha, @sunny1124, @matildah, @mistytruth, @ldsklee, @rbaggo, @kbaek81, @viance, @banjjakism, @sadmt, @futurecurrency, @wassabiandlatte

4. 개인적인 생각

사업체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프로젝트를 채산성때문에 마무리하는 것은 대표로써 더 어려운 결정인것 같습니다. 현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사용자수는 비롯 스팀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의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사용자수와 MAU등이 펀딩및 추후 광고수입, B2B 수입에 대한 척도로 사용되는 서비스 앱의 경우네느 더욱더 POB만의 매력으로 작가를 잡아둘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르는 점 역시 주목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분들의 경우는 높은 보상도 요구되지만, 그와 더불어 많은 독자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만 있는 플랫폼은 결국 컨텐츠의 무덤이 되는 관계로 사업이나 비즈니스로 연결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스팀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해준 트립스팀 운영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젝트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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