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변화를 원하시면 투표(업보팅)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현재 스팀잇에 SPS로 올라온 프로포절중에 13주를 4주로 줄이자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목에서 요청드린 업보팅이 이 글에 대한 업보팅이 아닙니다. 이 글은 업보팅을 안해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리스팀을 통해서 활동중인 한국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원문 : https://steemit.com/steem/@steemitblog/feedback-wanted-4-week-power-down
한글 번역 : https://steemit.com/sct/@donekim/vote-4 (@donekim님)

0. 초간단 요약

현재 SPS에 파워다운을 4주로 줄이자는 의견이 있었으며 어느정도 투표를 받은 상태라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스팀잇에서 커뮤니티에 의견을 묻기 위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분위기는 특히 일부 기존 증인들과 고래들의 반응은 적극적인 반대를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스플린터랜드의 어그로드도 파워다운 반대 입장에 있으면서 댓글이 24불 이상의 업보팅을 여러 고래로부터 받은 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업보팅을 받아서 댓글 상위에 올라간 댓글들의 경우는 기존 해외 고래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짧아지는 파워다운 기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스파의 투표및 업보팅 권한을 이용해서 방향에 영향을 주시면 됩니다.

1. 파워다운 반대하는 입장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몇가지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해킹의 위험이 높아진다. 계정 해킹 당해서 파워다운 하면 1주일만에 파워다운 되어서 해킹될 금액이 그만큼 커짐
  • 파워업을 하면 우선 최소한 13주는 스팀잇 유저가 된다는 논리.
  • 스팀잇이 EOS나 트론 (직접적인 다른 코인 언급은 없습니다.)에 비해 커뮤니티가 있는 이유는 파워다운을 통해서 쉽게 나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런 종류의 변화는 실질적인 스팀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물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그에 따라 4주 파워다운이 아닌 비용을 내고 (예를 들어 5%) 즉각적인 파워다운 지원등에 대한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주요 반대 의견 댓글

2. 중립적인 입장

일부 의견은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사실 4주가 더 좋다는 근거나 논리가 명확하지는 않다는 뼈있는 의견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커뮤니티가 이런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가 덜 된것 같다.
  • 짧아진 파워다운으로 이한 어뷰징에 대처할 방안이 없다.
  • 커뮤니티가 더욱더 빠른 파워다운 소화하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움직인다.
  • 역시 해킹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 4주의 경우는 계정 마스터 키워드 변경인 30일 보다 짧다.
  • 4주가 13주보다 좋다는 근거는 숫자로 대변되지는 않는다.

주요 중립 댓글

3. 파워다운을 지지하는 입장

물론 파워다운을 지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상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제가 업보팅을 한 이유도 있습니다만) 현재 스팀헌트를 운영중이신 @project7님의 글입니다. 주요 골자는 파워다운 기간이 길면 그나마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 조차도 오지 않게 되고, 파워다운 할 사람은 어차피 하기 때문에 파워다운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스팀 커뮤니티의 핵심이 되면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주요 찬성 댓글

4. 그외에 반응들

@blockchainstudio님의 경우도 입장을 포스팅으로 보여주셨는데, 반대 입장에서의 의견들이 진입장벽을 높인다는 생각을 왜 안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5. 개인적인 생각

![](https://cdn.steemitimages.com/DQmeg7k5T4ZwhaUhdZg3qeeLB2Q1gfHAXXAtSHkx1vkYWmX/image.png) [소스: similarweb]

상단에 있는 표를 보시면 현재 steemit.com의 similarweb에서 추적되는 데이터입니다. 물론 스팀잇이 들여다보듯이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가별 분포도다 예상 트래픽에 대한 데이터정도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현재 한국 사용자들의 트래픽이 심지어 미국의 트래픽보다 높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팀의 경우는 비지나 스팀코판, 스팀짱등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고 활동하는 경우도 많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잇의 트래픽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양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유저들의 스팀은 더구나 극초기 유저인 경우는 없다시피 해서 소유하고 있는 스팀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구매를 통해서 만들어낸 스팀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e5HBqoRhctEeux7VEHJnjFkB6MaVwtM6RQgWsbAvwbe3/image.png) [소스]coinmarketcap.com

업비트가 현재 스팀의 경우는 가두리인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전세계 스팀 거래량 (즉 스팀을 사고 파는 행위)는 작일 기준 62%가 한국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 금액중 바이낸스에서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의 스팀 거래만 하더라도 상당해서 이 13% 중 일부만 보더라도 거의 70%의 거래량이 한국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래량도 압도적이고, 가격을 드라이빙하는 것도 압도적이고, 활동량도 인구수에 비해서 압도적이고, 구매해서 파워업한 스팀의 수량도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한국 커뮤니티이지만, 해외 고래들에게 여전히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목소리를 내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생태계적으로 봤을 때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는 암화화폐계에서는 13주는 타 생태계와 비교했을 때에도 길어도 너무 긴것은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스팀에 대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스팀을 거래소에 두고 있다가 지난 하드포크 이후에는 전량 파워업을 통해서 묶어 두었습니다. 투자적인 입장에서는 스팀에 대한 단기적인 상황만 본다면 손절을 통한 갈아타기만으로도 왠만한 손실을 메꾸었겠지만, 스팀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아직은 충분히 베팅을 할만 할 여지가 있기에 파워업을 진행했습니다.

스팀의 파워다운 기간을 줄이게 된다면 활성 유저로써 뿐만 아니라 스팀 투자자로도 활동이 조금은 더 자유롭게 될 것으로 생각되기에 필자의 경우는 파워다운 기간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6. 파워다운 지지 방법

정도입니다.

스팀은 소셜 미디어, 금융 시스템, 마크로 이코노믹스, 국가간 정치, 파벌끼리의 정치까지 껴서 정말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세계의 작은 축소판이라는 것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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