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 동향과 개인적인 옹알이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현재 포크를 해나간 세력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현재 자기들 토큰의 가격이 스팀보다 높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미디어 노출까지 하고, 또한 스팀을 파워다운해서 열심히 판다는 것 까지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들은 정말 많이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스팀도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나, 많은 눈들이 보고 있어서 표면에 들어나고 있지 않을 뿐인데 말이죠.

포스팅으로 박제가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이야기 없이 필자가 보는 미래를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1. 현재의 상황

하드포크되어 나간 토큰의 가격은 현재 비트렉스와 스팀엔진등에서 상당히 잘 받쳐지고 있으며 무리를 해서라도 스팀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워다운을 통해서 스팀을 전환해서 그들의 토큰을 받쳐줄 수 있는 매수벽도 꾸준히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 매수층과 매도층이 확고하게 갈리는 상황에서는 매도층에게는 이만큼 고마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토큰 이코노미적인 설명까지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매도대기 물량

선별적 분배를 통한 하드포크를 통해서 상대 블록체인은 사실상 비교적 큰 매도세력을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으로는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을 해야할 것입니다. 우선 최소 약 1천만개의 토큰 매도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계산상 잘못된 현상이 발생하기는 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목적상 조용하게 포스팅 하나에 ‘거래소는 분배를 하기 위해서는 2틀내에 연락을 바랍니다’의 메세지를 통해 사실 그들 입장에서는 토큰 이코노미적으로는 연락이 없어야 했던게 유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봤겠지만, 대형 계정이 직전에 거래소에 자금을 돌려보내고 첫 거래소의 토큰 배분에 참여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의 집중을 위해서는 가능한 거래소의 물량이 배분이 안되는 방향이 유리했으며, 그런 이유때문에 자동 배분이 아닌, 거래소가 직접적으로 참여를 해야지만 배분이 되는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스파보유 상위 400개 계정과 유동 스팀 보유 상위 75개 계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참고로 스팀과 스파를 합친 물량입니다.

  • 스팀잇 제외 물량 : 약 6천8백만개
  • 구증인과 닌자마이닝 계정들의 물량 : 약 2천 1백만개
  • 해외 물량: 약 8천 1백만개
  • 댑 물량: 약 1백6십만개
  • 한국 물량: 약 8백4십만개 (역시 대부분 제외됨)
  • 거래소 물량: 약 9천 5백만개 (한국 거래소 약 3천 5백만개 유동)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유동 스팀의 물량입니다. 거래소 물량이 여기서 약 5천5백만개가 유동 물량입니다. 일부 폴로니엑스와 같이 배분을 못 받은 거래소를 제외하고서라도 5천만개 이상의 유동 스팀 물량이 대기중입니다.

그중에서 해외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비트렉스의 물량인 1천5백만개는 현재 풀린 상황이며, 한국 거래소는 3천 5백만개 정도가 풀리기위해서 대기중에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의 경우는 현재 포크된 토큰을 상장하겠다는 정보는 없는 관계로, 입출금이 되면 대부분 비트렉스등으로 전송되어 매도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그 토큰의 가격이 실제 스팀보다는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트렉스의 경우는 토큰 페어가 BTC인 관계로, 스팀을 팔아서 BTC를 만들고 가격을 지탱해줘야합니다.

그런데 현재 스팀의 가격이 그들 토큰의 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같은 물량을 팔아도 BTC를 더 투입해야지 매도 압력을 버티고 유지가 된다는 간단한 결론이 납니다.

구증인과 닌자마이닝 세력의 스팀을 BTC로 전환해서 비싼 가격에 자기 토큰을 사들이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런것도 어려운 것이, 실제 해외세력과 닌자 마이닝, 그리고 구증인이 보유하고 있는 유동스팀이 천만 스팀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TOP 400 계정 스파 및 TOP 75계정 유동 스팀 기준)

현재 비트렉스의 매수벽을 확인하면 그래도 0.00001 BTC 기준까지 물량이 약 500K 정도는 됩니다. 그중에 단일 오더일것으로 여겨지는 매수벽이 0.000251에 걸려있는 약 250K정도의 물량입니다. 비트렉스에 걸려있는 스팀의 가격대인 0.00023보다는 높게 책정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현재처럼 약 1.5의 가격대비를 유지하려고 했을 때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동스팀 1천만개는 7백만개 정도로 전환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비트렉스 내의 모든 스팀을 하이브 가격유지를 위해 전환했을 경우 1.5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1천만개의 매수벽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해야할 것이 하나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유저들이 하이브로 넘어가면서 모든 유저들은 절대로 토큰을 다 스테이킹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연간 8%의 비율로 그들도 지속적으로 토큰이 생산이 됩니다. 물론 스팀과 똑같은 물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각된 물량은 없음, 다만 그들의 새로운 재단으로 이전되었을 뿐) 그들도 하루에 약 2만 7천개의 스팀이 매일 유동으로 시중에 나옵니다.

가장 똑똑한 것은 이때 구증인과 고래들이 자기들만의 잔치로 당장 매도를 하지 않을 소수의 유저에게 보팅을 해서 리워드 풀을 한정시키는 것이겠죠. 현실적으로 토큰 가격이 높을수록 일반 커뮤니티의 매도압력은 높아진다는 것을 그동안 스팀엔진의 여러 커뮤니티에서의 실험을 통해서 증명이 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 이렇게 인플레에서 나온것이 유동으로만 월 8십만이 넘고 이에 대한 매도 압박까지도 커뮤니티가 받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토큰으로는 내 토큰의 가격을 받치지는 못합니다. 살 사람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매수세력은 비트렉스에서 보이다시피 눈에 보입니다.

3. 평화롭게 살자니까

여러번 부탁하고 우리는 중립이라고도 했으나, 협상을 위해 고개를 숙이는 정도가 아닌 무릎도 꿇어달라고 하는 그들에게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상당히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필자는 단순히 이 스팀 체인을 유지하고 가꾸어나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두지는 않는군요. 그래서 그대로 되돌려주고자 합니다. 평등하고 공평하게 그들의 논리를 그대로 복사해서. 스팀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들어가는 것은 그안에서 움직이는 구성원들입니다. 그리고 그 구성원은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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