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몇일전에 리플의 CTO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다른 사람 사칭을 한다는 이유로 정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이것의 배경은 사실 리플이 유튜브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정확히 8일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간단한 배경 정리합니다.
- 리플이 유튜브에 법적 클레임을 함
- 클레임 내용은 유튜브가 스캠성 giveaway나 사람 사칭을 하는 계정을 삭제하지 않는 다는 이유임
- 법적 클레임후 8일후에 실제 리플의 CTO인 David Schwartz의 유튜브 계정이 정지당함
개인적인 생각
리플 정도 규모의 회사가 법적으로 대응을 하면 유튜브는 약 1주일 내로 지시가 내려가서 이에 따른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대응에 대한 메뉴얼이 내려왔을 것이고 아마 다음과 같이 지시를 내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 리플에 대한 키워드로 동영상 검색
- 리플 이벤트나 giveaway관련된 콘텐츠나 계정 정지 (실제인지까지는 모더레이터가 확인 불가능하니까)
- 리플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이름 키워드 제공및 사칭 계정 정지
이렇게 지시를 내리고 나서는 모더레이터들은 툴을 이용해서 검색을 하고 하나둘씩 정지를 했을 겁니다. 실제로 모더레이터들이 이 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 해당 키워드에 대한 검색후 신속하게 하나둘 씩 제거해나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David Schwartz에 대한 키워드도 제공이 되었을거고, 해당 모더레이터는 해다 계정이 직접 관리하는 계정인지 다른 곳에서 동영상을 퍼와서 만들었는지가 확인이 되지 않으니 우선 정지시키고 봤을 겁니다. (아니면 나중에 풀어주면 되니까…)
그리고 이제 기사까지 나고 직접 트윗까지 나온 상태이니 몇일 후에 다시 풀어줄 것이라고 보입니다. 해프닝은 Ripple이 리플관련 사람들을 사칭하는 계정을 삭제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계정이 정지당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유튜브는 조용히 이에 대한 코멘트 없이 David Schwartz의 진짜 계정에 대한 클레임을 하면 신분 확인 요청후 다시 활성화를 시키고 종식될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유튜브도 트위터처럼 진짜 인증을 통한 계정들을 만들어가면 이런 일은 없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리플의 CEO는 트위터에서 인증이 되어있기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