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분석] 투자자를 호구로 아는 토큰 하이브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자동차 블랙박스가 나오기 전까지 차사고가 나면 보통 내리면서 큰소리부터 치기 시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목소리부터 크면 우선 상대방을 위협해서 주눅들게 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를 원하는 심리에서 그랬을 것이고, 일부는 실제로 이 방법이 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를 거의 모두가 달고 다니고 난 후에는 보통 사고 과정은 투명하게 추적이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금 블록체인 블랙박스를 달고도 우선 큰소리부터 치면서 일방적으로 특정 투자자 그룹을 제거하면서 런칭한 토큰이 있으며, 이들은 이 특정 그룹을 타깃하기 위해 규칙을 만들고 이들의 토큰을 배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나중에 쓰기 위해서 한곳에 모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당당하게 탈중앙화된 토큰이라고 주장을 한다.

1. 배경


이 토큰은 스팀에서 분리가 된 적대적 체인인 하이브입니다. 정확한 히스토리를 알아야 판단이 됩니다.

  • 스팀을 운영하기 위한 노드를 증인이라고 부릅니다.
  • 이 증인 노드를 운영하는 핵심 증인이 20명이고, 다른 체인과 다르게 기업형이 아닌 일반인들이 돌리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스팀 생성 이후 노드 운영은 대부분 같은 사람들에 의해 운영이 되었으며 초기 마이닝을 통해 소유자 특정이 불가능한 고래 계정 몇몇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이 되었습니다. (예: freedom 계정)

이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던 노드 운영자들은 스팀 재단도 견제를 하고 그들의 위치를 유지를 하면서 스팀에서 보팅 봇이 난무하게 두었으며 이후의 하드포크도 자신들의 꿀단지로 (개발자 풀 SPS 생성후 자신들이 전체 발행량의 10%를 유지보수 명목으로 챙김) 만들기 위해 조정해가면서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노드 운영자들은 직장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스팀에 기생하면서 운영만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2. 변화의 예고


그리고 스팀잇 재단을 소유한 주인은 재단이 보유한 스팀과 회사 지분을 트론에 팔게 됩니다. 사실상 스팀잇 재단은 그동안 ICO나 다른 펀딩을 준비한 것이 없어 지난 4년간 소유지분인 스팀을 팔면서 시장에 매도압박으로 작용한 상태였습니다.

유저들은 투자금이 스팀으로 유입되면서 기대를 하는 눈치였고 노드 운영하는 증인들은 견제를 하는 눈치였습니다.

  • 트론 인수후 스팀은 파트너쉽이라는 언급
  • 토큰 스왑을 하겠다는 언급으로 노드 운영자들의 터전이 위협됨
  • 노드 운영자들은 트론이 아직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트론의 자금을 코드변경을 통해서 동결함 (소프트포크 0.22.5) - 우선 따귀를 때리고 돈을 뺏고 협상을 하겠다는 취지임
  • 그런데 이게 웃긴게, 지난 4년간 똑같은 상황이였는데 트론이 자금을 들고 온다고 하니 억지로 상황을 만들어서 동결을 함. 결국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는게 주 목적이였음.
  • 트론은 자신들이 정당하게 구매한 자금을 되찾기 위해서 직접 노드를 돌리고 코드를 무효화함.
  • 구 노드 운영자들은 POS에 기반하여 표를 모아서 다시 뒤집기 위해서 노력함. 특히 블록트레이측이 가지고 있는 스팀을 파워업 하면서 부계정으로 투표를 함 (darthknight 계정)
  • 부당하게 자금 동결되었다고 생각하는 트론지지층 역시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스팀 매수를 통해서 투표를 함
  • 구 노드 운영자들과 트론측 협상 시도를 하나, 보통의 미팅은 구 노드 운영자들이 저스틴 선에게 소리지르고 욕짓거리나 해서 계속 파토남. (대화가 안됨)
  • 한국 사용자들은 트론의 자금 동결을 한 구 노드 운영자들도 잘못되었지만, 트론이 직접 노드를 돌리는 상태도 맞지 않다고 판단하며 양측에 보팅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힘의 균형을 맞춰줌. 이것은 구 노드 운영자들의 직접적인 요청도 있었으며 트론이 혹시나 자의적으로 하드포크를 실행하는 것을 막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음. (하지만 이제 밝혀진 것은 이것은 구 노드 운영자들이 하드포크를 위해 시간을 버는것 뿐이였음)
  • 마지막 트론과 구 노드 운영자들간의 대화에 한국 사용자들이 중재를 위해 노력을 하였으나, 현실은 구 노드 운영자들은 단지 시간만 벌 뿐, 이미 적대적 하드포크를 준비하고 있었음.

3. 적대적 선별적 하드포크


하이브는 결국 마지막 미팅이 있고 몇일 후 체인 분리와 적대적 하드포크를 선언합니다.

  • 하드포크시 스팀 재단에 해당하는 자금은 자신들이 관리하겠다고 가져감. (소각도 아니고, 우선 아무도 건들수 없는 계정에 넣어둔 후, 추후 하드포크를 구 노드 운영자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조정할 예정)
  • 한국 사용자 대부분의 자금을 하드포크에서 타깃하고 제외. 스크립트를 돌려서 계정을 선별했다고 하지만, 스크립트를 설정하고 만든 배경은 한국 투자자들의 자금을 하드포크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것이였음.
  • 실제 그들이 블록체인 역사상 최초로 시행한 선별적 하드포크는 한국 투자자및 사용자를 해커로 지정하고 진행된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하드포크입니다.

  • 스팀잇 재단이라고 주장되는 물량을 제외하고 (그것도 다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님) 인터네셔널, 독일, 중국의 일반 계정들도 해커로 지정하고 하드포크를 진행함.
  • 한국의 경우 9백 6십만 이상의 토큰을 하드포크에서 제외하고 자신들이 직접 챙김

4. 하이브 독재자들의 주장과 현실


[Source: Movie The Dictator]

  • 그들은 자신들이 탈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특정 권력 집중이 된 블록트레이드와 같은 계정 운영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노드 운영자리에서 밀려난다.
  • 견제를 할 수 있는 한국 사용자의 자금도 없는 상태이거니와 재단이 가지고 있는 물량의 제재도 없는 상황이라 현재는 freedom이라는 계정과 블록트레이드라는 구노드 운영 계정이 하이브에서는 메인 노드를 결정하고 있음. (그리고 이것을 탈중이라고 부른다)
  • 하이브는 하드포크를 했으니 누구한테 “에어드랍”을 하던지 자기들 맘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에어드랍”이 아니다. 하드포크이다.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파간다중 하나인데, 말도 안되는 용어 사용으로 하드포크된 체인에서 자신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계정을 제외하고 (스크립트를 통해 룰을 썼던 안썼던은 크게 상관이 없다.) 일반 사용자의 하드포크후 자산을 자신들이 챙긴것이다.
  • 하이브가 하드포크로 증명되는 것은 체인에 이전에 있던 모든 트랜스액션을 그대로 승계해서 가져갔다.
  • 역사상 이런 종류의 하드포크는 해커 물량을 제외시키지 않은 이더리움 클래식과 해커 자금을 동결시킨 이더리움 정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 결론적으로 하이브 주장대로라면 한국 사용자들은 해커로 지정되어서 하드포크에서 제외가 된 것이 사실이다. (에어드랍이 아니고!!!)
  • 실제로 하드포크에서 일반 유저의 계정 제외는 그들 사이에서도 일부 핵심 운영자들에 의해서 결정되어 강행되었다. (결국 ‘하이브 사장’이 결정하고 밀고 나간것이다)
  • 그들에게는 재단도 대표도 없다고 한다. 90%는 거짓말이다. 대표 대신에 실질적 실세인 노드 운영자인 블록트레이드가 있다. 그가 하이브 대부분의 자금을 쥐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하이브로 먹고 살아야하는 블록트레이드의 직원들과 같은 노드 운영자들이 있다. 고용 계약서도 없이 프리랜서처럼 붙어서 먹고 살아야 한다.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팽당하며 밀려나기 때문에 그만큼 생존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 전투력도 높은것이 이해가 간다.

5. 하이브가 한국 투자자를 호구로 알고 나아가야할 길

하이브가 했던 행동들은 그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타당하다. 자신들이 꿀을 빨던 단지를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스팀잇 재단 물량과 한국 투자자 물량) 새롭게 시작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논리나 정당성도 그냥 목소리만 크게 내면 되고, 저스틴 선을 비롯한 트론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방법으로 여론을 형성하면 모든 것이 처리가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여도 좋다. 그냥 목소리만 크게 내면 거짓말이라도 결국은 사실인양 인식이 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계속 사실을 왜곡하면서 그들의 논리대로 눈 가리고 아옹하면서 가고 있다.

하이브라는 토큰은 한국 투자자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프로빗 상장을 하면서 AMA를 진행하고 한국 투자자들이 하이브에 투자를 하도록 설득도 했다. 왜나면 한국 투자자를 호구로 알고 있고 그들을 싫어하지만 그들의 돈은 좋아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만든 Honey trap에 한국 투자자들이 와서 돈을 쓰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거나 심지어 참여를 해서 높은 보상을 받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 자신들이 만든 플랫폼에 한국어가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하는 곳에서 그들은 대세글에 한글이 보이면 ‘격’이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그들이 언급한 내용이다.

이제 시간이 지나고 진정이 되면서 모든것이 잊혀지면 그들은 다시 한국 투자자들을 모집하러 갈겁니다. 이전 스팀에서도 한국 투자자들이 그들의 거의 모든 물량을 받아줬기 때문이다. 인종 차별적 호구 토큰이 필요한 분들은 꼭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6. 스팀은?

  • 우선 스팀잇 재단의 매도 압박이 사라졌다.
  • 트론은 스팀에 투자할 여력과 의지가 있다.
  • 하이브가 했던 것이 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목소리만 내면 뺏어가도 되는것이 사실이다.
  • 뺏고 나서 가격만 맞으면 되는 이치라 하이브가 직접 펌핑을 하니까 나머지는 잊혀졌다.
  • 하이브랑 똑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7. 외부 활동

같은 글 코박에도 게시를 했습니다. 한번씩 찾아가셔서 가입하시고 좋아요와 댓글 남겨주시면 외부 홍보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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