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암호화폐계에서는 가장 큰 유저 기반과 거래소를 제외하고도 수많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사업 영역을 확대를 하면서 이제는 암호화폐계의 구글이 되는것이 아닌가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북의 경우는 중앙화된 서비스가 맞지만, 바이낸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를 다루고 있어서 바이낸스의 파워에 의한 중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런칭된 바이낸스 풀의 경우도 빠르게 M/S를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영향력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도 중앙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닝풀이 가져오는 과한 M/S는 실제로 51% 공격을 가능하게 할까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마이닝 풀에 참여하는 노드들의 경우는 모두 한사람의 노드가 아닌 여러사람의 노드를 같이 운영하는 형식이라서, 그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마이닝풀 M/S는 떨어지도록 되어 있기는 합니다. 만약 강제로 노드 업그레이드를 강요하는 풀이 생기고 그에 반해 예를 들어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0%로 한다고 해도, 실제로 수수료 부분에 대한 이익이 51%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풀에 가담할 정도의 노드들이 어느정도일지는 물음표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또한 바이낸스 외에도 5-6개의 대형 풀이 존재하고 있어서 서로의 경쟁관계로 견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바낸이 영업을 잘해서 다 먹을지도 모르지만서도요)
결론적으로는 바이낸스의 풀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있다면 다른 풀들도 그만큼의 경쟁력을 보여야지 살아남는 형태를 보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집중된 영향력에 의한 중앙화가 잘못 다뤘을때 가져다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페북에서 정보 조작을 통해서 대중을 조정하거나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조작과 같은 것이 그 예시가 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유저들이 선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중앙화의 과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페북의 경우는 이제 메인 고객층이였던 대학생등을 잃은 것은 오래전이고 네이버의 경우도 점점더 한국에서 검색엔진 M/S에서 %를 잃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중앙화에 따른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그들 업체 자신이라기 보다는 보통은 그 매채를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제 3의 집단이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바이낸스의 행보가 이전 구글과 같이 ‘don’t be evil’일지언정 더욱더 영향력을 키우면 그에 따른 책임론도 커질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3년밖에 안된 스타트업의 행보가 이후 어떻게 전개가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