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비자에서 최근에 디지털 Fiat 통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간단하게는 Fiat를 디지털 화폐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비자의 경우는 가장 큰 신용카드 네트워크중 하나를 운영중에 있으며 이를 보탕으로 KYC가 적용된 Fiat을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신용카드 회사업계는 비자와 마스터로 나눈다면, 블록체인 기술에 더욱더 많은 실험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비자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연관 체크카드 발급의 경우도 대부분 비자카드로 발급되는 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자의 경우는 새로운 Fiat의 존재를 위협하는 행위 없이 디지털 화폐를 만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심지어 각국 중앙은행들과의 협조를 통해 화폐단위의 시리얼 넘버 체킹까지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간단 특허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폐의 시리얼 넘버와 링크된 디지털 화폐의 생성
-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기록 남김
- 디지털 지갑을 통해 프라이빗 키 저장
개인적인 생각
우선 비자라는 파워플레이어의 행보이기 때문에 주목은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 Libra에도 참여했던 비자가 이제는 여기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자생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리브라와 비슷한 개념이긴 하지만, 디지털 화폐의 생성을 각 화폐단위의 시리얼넘버로 고정을 시키면서 실제로 현금을 잠그겠다는 계획이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금을 묶어서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될 경우, 리브라와는 달리 Fiat 화폐의 스테이킹이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관계로 돈이 복제되는 효과가 사라질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생성된 디지털 화폐를 다시 Fiat으로 바꾸는 행위가 시리얼 넘버까지 매칭된 화폐단위로 추적해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절차는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실제 현금이라도 할지라도, 이것을 그냥 그대로 두고 쓰지 않는 것은 금융적으로도 크게 의미는 없을 것으로 여겨지기는 합니다.
다만 비자 혼자의 네트워크만으로도 비자카드가 통용되는 곳에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파급력은 나름대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