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Decrypt에서 발행된 기사중 한가지가 Tether를 발행한 Bitfinex의 사무소 위치에 대한 것입니다.
결론은 비트피넥스의 사무소를 찾기 위해 홍콩까지 날아간 사용자가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해서 비트피넥스에 메일을 보냈더니 답변은 “우리는 탈중앙화적인 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비트피넥스는 3월말 대폭락 이후에 지속적으로 BTC 자원이 빠져나간 대표적인 거래소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또한 같은 팀 다른 회사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자주 쓰이는 테더를 발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두곳다 뉴욕에서 약 850Mil USD에 해당하는 사기 행각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더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발행량에 비해 소유하고 있는 USD가 적다는 의혹을 받아오다가, 언젠가부터는 실제로 공공연하게 발행량보다 적은 USD를 들고 있다고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테더의 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이를 바탕으로 BTC를 구매해서 BTC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뛰었다는 데이터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 탈중앙화적 사무소 운영
비트피넥스가 사기를 치고 있는지, 테더가 오버 발행이 되었는지는 이 포스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가지고 있는 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영향력은 한번 들여다봐야 합니다.
탈중앙화적 운영은 이름은 거창하지만, 별것 없이 인터뷰를 온라인 화상통화를 통해서 하고 계약서도 이메일을 통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홈오피스에 취직이 되는 형태입니다.
각 국가별 필수 보험 (한국은 고용자 4대보험등)과 같은 것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월급 역시 암호화폐로 지급을 하는 형태라서 순식간에 빠르게 고용하고 해고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 나라의 전통적인 개념의 고용된 상황이라기 보다는 해당 기업의 명함과 직책을 받은 프리랜서 개념으로 만들어지는 조직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심지어 Fiat을 다루는 업무를 하지 않느다면 거래소와 코인 발행 기관의 경우는 특별히 국가의 제한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업체와의 협약이나 거래를 위해서 사무소 위치등을 요구할 수 있는 비즈니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럴때는 각 국가별로 파트너쉽을 맺은 기업들의 사무소 공간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탈중앙적인 회사 운영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세금과의 관계입니다.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 각 조세가 유리한 지역에 지사를 두고 거래금액을 그쪽으로 돌리면서 조세를 피하는데 이력이 났다고 친다면, 아예 홈오피스등과 같은 형태의 프리랜서망을 형성해서 탈중앙화된 업체의 암호화폐로 월급 지급을 통해 점조직적 형태를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이때 Fiat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을 경우 각각 개인사업자형태로 일부 소득과 지출에 대한 세금만 지출하고 기업단위의 자산 규모 움직임은 사실상 zero layer인 암호화폐에서 따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구성이 됩니다.
즉, 기업의 자산 역시 Fiat전환 없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단위로 머물게 되면서 규모츨 키우는 형태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암호화폐에 대한 제재가 커져가면서 이런 탈중앙화된 점조직의 형태가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느순간 실질적인 투자를 위해 (사무실 임대를 비롯해 하다못해 노트북 하나를 사더라도 Fiat과의 접촉이 필요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서 fiat으로의 전환점에서 세금이 어디선가 발생을 하고, 이를 처리를 해야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거래 규모느 수천억대에 이를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은 곳들이 중앙화된 컨트롤은 있으나, 운영 주체에대한 탈중앙화가 기술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 공룡들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