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폰에 탑재되어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 미국의 제미니 거래소와 파트너쉽을 발표했습니다.
제미니 거래소의 경우는 윙클보스 형제가 만든 거래소로 삼성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지갑을 직접 제미니 거래소랑 연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첫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가 삼성과 파트너쉽을 맺은 건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통적으로 애플이 강세이긴 합니다만, 애플의 경우는 암호화폐 관련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반면에 삼성은 일찍부터 암호화폐 지갑 탑재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기술적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2020년 1분기 미국의 삼성폰 점유율은 30%를 훌쩍 넘으면서 iOS 계열을 뺀 안드로이드 계열의 경우 미국에서는 점유율 60%에 육박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 입장에서도 제미니 거래소 입장에서도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미국 거래소중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는 코인베이스입니다. 그런 코인베이스를 두고 삼성이 제미니 거래소랑 협약을 했다는 것은 코인베이스가 협상할 마음이 없었거나, 제미니의 조건과 협상력이 더 뛰어났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것 같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거래소 규모면에서는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코인베이스가 제미니보다 10배는 크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바이낸스 US보다는 거래량면에서는 우수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바이낸스 US보다는 유리한 파트너쉽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이 기성 산업과 연계와 파트너쉽을 이루면서 한발자국씩 제도화와 기성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 대중들의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이 파고들 날 도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