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news] 1위 게임댑의 라이징과 몰락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스팀체인을 얼마전 투자자들의 만료에도 불구하고 이전을 강행을 하면서 많은 잡음을 냈던 스팀몬스터에 대해 잠깐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1. 히스토리

2018년도에 혜성처럼 다가와, 일부 KR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게임도 되지 않는 카드만 팔아서 스캠이 아니냐는 인식조차 있었던 당시 스팀몬스터는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가지고 서서히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들의 서비스가 한국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많은 한국 스팀몬스터 고래들을 탄생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으며 실제로 주식투자까지 하는 한국 투자자까지 등장하게 됩니다.

2. 게임성

게임의 경우는 패를 정해서 P2P에서 로직성 승부를 볼 수 있는 게임으로 블록체인상 트랜스액션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댑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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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이전후 그 액티비티는 더욱더 늘어난 상황인데, 이것이 사실상 유저기반 트랜스액션이 아닌 대부분이 봇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제 유저들이 다계정응 이제는 봇으로 돌리는 것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국 커뮤니티의 경우에도 수동으로 직접 게임을 즐겼던 많은 분들이 남은 카드의 ROI라도 빼기 위해서 자동봇 이용을 통해서 채굴활동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게는 2-3개, 많게는 50개 이상도 한유저에 의해서 봇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때 유저수의 약 5% 정도가 실제 유저고 나머지 계정 트랜스액션은 전부 봇일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 판단 기준은 현재 필자가 알고 있는 봇 운영수량과 실제 상대 체인의 일 방문자대비 스몬의 방문자를 대입해봤을때 나오는 예상 수치입니다.)

3. 체인이전으로 인한 투자자 무시

게임 자체가 봇으로 돌아가던, 게임이 재미가 있던 없던간에, 투자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NFT와 비슷한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바로 그 투자자산때문에라도 조금더 오래 조금더 길게 흥미를 가지고 지켜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체인을 이전을 하면서 우선 몇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 체인 이전은 비즈니스적인 관점이 아닌 감정적인 관점에서 진행 (투자자층의 50%이상이 반대를 하는데 강행하고 옮긴 것은 감정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고 봄)
  • 투자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 (덕분에 한국 투자자들과 외국 고래 투자자들이 등을 돌림)
  • 체인 이전으로 인해 스몬의 카드는 NFT가 아닌 중앙화된 DB에 불구하다는 것을 증명함. (주인의 허락 없이 카드가 이전됨, 이것은 블록체인 NFT 개념적으로는 용납이 안됨)

4. 해결방안?

이미 마음이 떠난 투자자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외부에서 신규 유저와 투자자를 데려오면 가능하겠지만, 지난 2년간 펀딩 히스토리를 보면 매번 스팀 내의 인원들을 상대로 투자 대상을 늘렸을 뿐, 실질적으로 외부 투자자, 그것도 대형 투자자는 모셔오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중 한명이 태국 왕자인데, 현재 그 마저도 돌아선 상태이기도 하고요.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는 다시 스팀으로 돌아와서 활동을 하면 그들도 마음을 돌리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종류의 오퍼레이션이 가능할지는 (이론적인 아닌 실제 이행적인)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카드가 더 이상 팔리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다시 실제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가 있는 스팀을 찾게 될지도… 하지만 실제로 돌아온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다시 마음을 줄지는 다른 이슈이긴 합니다.

5. 개인적인 생각

정말 신선했고 커뮤니티에 의해 키워지고 있는 블록체인 카드게임이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열정과 관심을 쏟았던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오너 리스크라는 무시하지 못할 대목에서 결국 게임이 블록체인에 올려져있을지라도, 운영하는 프로젝트 주체에대한 판단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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