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Tron/TRX)


많은 분들이 (현재 지갑수는 1백만이 넘었습니다.) 트론에 투자를 하셔서 트론의 가격이 올라가기를 갈망하고 계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론의 가격이 조만간 (1년후가, 2년후, 아니면 그 이후가 될 수 도…) 3000원을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는 팩트를 베이스로 해서 미래 투자가치를 추론하는 과정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각자 투자한 자원, 기술, 인물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으면 미래 가치를 평가하기가 좋으며, 작은 가격 흔들림에도 멘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내용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긴 호흡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

  1. 트론의 기술적 우수성
    트론은 이더의 한계를 보고 이더를 뛰어 넘기 위해 많은 개발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스틴이 직접 트윗을 통해서 소개를 했었는데요, 하나씩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a. 이더의 25TPS 대비 1만 TPS
TPS는 Transaction per Second의 약자로, 즉 1초에 이더는 25개의 거래를 할 수 있는 반면, 트론은 1만개의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욱 높은 TPS가 가능한 EOS (50.000tps~1백만까지 이론적으로 가능함)가 있으나, 현재 메인넷 런칭후 10K TPS를 실현할 경우 코인중 가장 높은 거래량 TOP3에는 포함이 됩니다. 리플이 현재 신용카드 VISA와 비슷한 TPS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트론이 이를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3026750.0

b. 아주 적은 (거의 없음) 비용
이더나 비트코인을 전송할 경우 GAS라는 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이것은 실제 자주 보내다 보면 부담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비용이 됩니다. 트론의 경우는 비용 자체를 없애고자 노력을 했고, 이에 따라 일명 Micro Transaction이 가능하게 됩니다. 실생활에 예를 들어보면 트론을 이용해서 호텔 문을 열게 한다던지, 호텔에서 유료 VOD를 볼때 2000원을 결제해도 전송 비용이 없으니 소액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이더나 비트는 배보다 배꼽이 크고, 전송속도가 느려서 오프라인 사용이 쉽지 않다… 물론 가능은 하다)

c. Coinburn(코인소각)
이더는 채굴만 있고 코인번이 없습니다. 비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한번 생긴 화폐는 잃어버리지 않는 한, 영원히 존재하게 되는겁니다. 트론은 DAPP(댑)을 등록할 경우 약 1000트론정도가 버닝됩니다. 이는 실제 큰 양이 아닌 관계로 사실상 댑 개발시 무작위로 등록하지 말라는 정도의 의미가 있으며, 아주 천천히 소각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리플의 코인번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인소각을 통한 가치상승은 초기에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중요한 것은 코인소각 장치가 마련이 되어 있어, 장기적으로는 코인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d. Java 대 solidity
이것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차이입니다. 우선 솔리디티는 이더리움이 쓰는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Smart Contract, 즉 스마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이더리움을 위해 개발된 언어입니다. 이더리움이 아니면 쓸 데가 없는 언어인 셈이죠. 반면 Java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축약된 형태로 가끔다가 듣는 자바스크립트 처럼 미국의 오라클이 개발한 언어이며 이미 22년째 시장에 나와 있는 언어인 관계로 개발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즉, 이전에 이더리움에 스마트계약 댑(Dapp)를 개발하고자 했던 개발자는 솔리디티라는 언어를 배워야지만 개발할 수 있었으나.. (계약서 쓰기 위해 모르는 아랍어를 배워서 계약서를 쓴다고 상상하시면 될듯..) 트론의 경우는 Java로 스마트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이번에는.. 많이 배웠던 영어로 계약서를 쓴다고 생각해봅시다~ ^^) 개발자들의 접근이 훨씬 수월하며, 이에 따라 많은 Dapp들이 개발될 것이 기대됩니다.

왜 Dapp개발이 중요할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은데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바로 모바일 앱입니다. 이전에 윈도우폰도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거 망했습니다. 개발자들 호응도 없고, 앱도 없고.. 막상 폰은 나쁘지 않았었다는 사실… 개발자들이 쉽게 많이 붙어서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그 체제는 활성화 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olidity
https://en.wikipedia.org/wiki/Java_(programming_language)

e. 확장성
이더와 1대1로 비교를 해서, 사실상 솔리디티라는 언어때문에라도 한계를 갖고 있는 이더에 비교해 Java를 바탕으로 한 개발의 확장성을 이야기하려 하는 듯합니다. 실제 메인넷 런칭하고 얼마나 dapp들이 개발이 될지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f. 개발자 리워드
모두가 좋아하는 에어드랍. 트론은 그 중요한 개발자들을 위해 개발자 에어드랍을 1,000,000,000USD를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열심히만 만들게 아니라 만들면 그에 대한 보상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실예로 얼마전에 모바일 트론 지갑을 만들었던 개발자에 대한 리워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더욱더 많은 개발자들이 트론 개발에 뛰어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 1억명이 넘는 사용자
트론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이제 1억명이 넘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소유자가 트론을 이용해서 추후 거래를 할것이라고 볼 수 는 없어도, 그만큼 이 암호화폐에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입증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1. 발행량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트론은 1000억개의 발행량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쉽지 않다고들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야 할것이, 리플의 경우 발행량이 트론과 똑같다. 물론 시중에 풀린 코인의 수는 아직 트론의 반 밖에 되지는 않으나, 둘다 채굴은 되지 않는 코인인 관계로 결국 리플 제단에서 들고 있거나 트론 제단에서 들고 있는 것이다. 리플의 가격이 2018년 1월초에 3000원이 넘었었다. 리플이 은행가의 코인이며 은행들이 다 리플을 쓸것이라고 여겨져서 그 가격까지 갔던 것인데, 지금까지 확인된것은 멕시코의 한 은행만 공식적으로 리플을 쓰기로 한것으로 안다. 다른 은행들의 경우는 리플이 아니라 리플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쓴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트론의 경우 엔터테인먼트를 획기적으로 재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트론을 대체를 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중국의 game.com과 협업을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굵직한 협업들이 올것으로 여겨진다. 그렇게 되었을 때 충분히 리플을 뛰어 넘고 3000원을 넘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

  2. 중국의 행보
    트론은 싱가폴에 등록이 되어 있으나, 저스틴의 백그라운때문이라도 중국”제품”이라고 생각해야한다. 물론 지난 2017년 한국과 마찬가지로 ICO를 금지했고, 채굴도 금지해서 채굴자들도 다른 국가로 빠져나가긴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것이 증명된것이 최근에 발표한 글로벌 퍼블릭 체인 어세스먼트 인덱스, 즉 중국 정부의 공식 암호화폐 순위 랭킹 발표이다. G20에서도 암호화폐의 가상자산인정과 더불어 중국측에서도 규제를 했으나 어떤식으로 관리를 할지 고민이 될것이라고 본다.

http://news1.kr/articles/?3320976
http://news1.kr/articles/?3307792
http://www.etnews.com/20180514000398

  1. 저스틴 선
    아직은 어린 나이에 많은 비즈니스 경험을 한 젊은 CEO인 저스틴 선은 암호화폐계에서는 마케팅만 봤을땐 독보적입니다. 물론 개발자의 풍모를 맘껏 풍기는 부테린과 같은 인물이 인지도나 개발 실력에서는 월등하나, 그간 행보를 보면 부테린의 경우는 총수라는 느낌보다는 순수하게 개발자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저스틴 선의 경우는 확실하게 비즈니스및 마케팅 마인드가 강한 면모를 그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혁신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한다고 할지언정, 최적화및 개선은 매우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을것이라고 보며, 특히 비즈니스적으로 접해야하는 B2B간 거래와 계약에는 부테린보다는 저스틴 선과 같은 인물이 성공을 하기가 훨씬 좋을것으로 판단됩니다.

  2. 채굴과 비채굴
    직접 채굴을 해보면서 느낌점은 결국 비트메인과 같은 대형 하드웨어 업체의 아식스의 승리로 시장의 판도가 바뀔것이라는 예상을 합니다. 이말은 결국 많은 이들이 “민주적”으로 채굴을 통한 보상을 받는 체계에서 대형화 전문화에 따른 금전적 집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트, 라이트, 비트캐쉬, 이더등) 예를 들어 비트캐쉬를 밀고 있는 우지한(비트메인 대표)는 자신이 아식을 개발하고 밀면 물량으로라도 아무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비트메인이 Nvidia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은것만 봐도 느낌이 옵니다.

비채굴이 그렇다고 꼭 답은 아닙니다. 사실상 개인적으로는 현재 SR 선출이 정말 모범답안인지도 확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와 같이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개념으로 본다면, 그래도 본사 (트론 제단과 저스틴)에서 정한바를 계획적으로 진행 가능한 비채굴 코인인 트론이 Asic의 위협을 받고 있는 채굴코인보다는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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