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 입니다.
새벽에 스팀잇 재단측에서 다시한번 큰 발표를 했네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ned가 현직 대표에서 물러나고 chairman의 자리로 옮깁니다. (대표보다 위인것이죠..) Chairman의 정의는 한국식으로 하면 “회장” 비슷하게 봐도 되고, 감사 비슷한 역할도 한다고 보면 되나, 회사마다 정의하는게 달라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것이 함정입니다. 큰 그림은 Daily 업무에서는 보통 손을 떼고 큰 전략및 수익성에 대해 관여하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새로운 대표자리에는 Elizabeth Powell이라는 분이 올라왔습니다.
스팀잇 아이디 : https://steemit.com/@elipowell (특별히 스팀에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음)
- 1991-2006년도 텍사스 A&M대 저널리즘 전공 (중간에 일하면서 쉬어가면서 학위 받으신듯)
- 1996년부터 일을 주로 Texas지역에서 시작했으며 2007년도에 Staats Falkenberg에 Account Director로 첫 관리자직을 맡음.
- 2013년도에는 Sanders Wingo라는 회사로 옮기면서 Vice Presiden 까지하고 2018년 5월에 Steemit으로 옮김.
- 2018년도 5월에 커뮤니케이션 & 협력 부서의 수장으로 옮김
- 2019년 1월 23일 Steemit Inc.의 대표가 됨.
1. 배경
실제로 @ned에 대한 경영에 대한 질책이 많아지고 커뮤니케이션상에서 문제도 지적되는 가운데 Elizabeth Powell이라는 분은 우선적으로 22년 이상의 실질적 직장 경력과 10년이 넘는 관리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Linkedin을 추적해봤을 때 주로 Business Development (즉 사업 영역 확장)에 전문화된 분입니다.
Throughout her 22-year career, she has led distributed and non-distributed teams, and will continue to support communications and building a new advertising business model. (소스)
우선 소통과 광고 모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소통이라는 것이 사실상 커뮤니티를 향한 소통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사실상 이분이 그동안 진행해왔던 주된 소통은 B2B의 소통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분의 스팀잇 계정인 @elipowell을 보더라도 작성한 글은 없고 실질적으로 현재까지 커뮤니티랑 특별히 소통한 흔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스팀이라는 커뮤니티 보다는 Steemit Inc.의 재정적 안정성과 Steem BC 바탕으로 Steemit Inc.가 수익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I joined Steemit because I wanted to be a part of a company where I believed the possibilities were limitless. Today, I am even more convinced that Steemit is that company. The opportunity that lies ahead for Steemit is enormous, and the ability to lead this next chapter is deeply humbling and incredibly exciting. I am focused on accelerating the innovation and execution that our community of developers, content creators and entrepreneurs need from us.
At a time when our industry is on the cusp of more disruption than ever encountered, I couldn’t be more confident in our ability to be successful, or more honored to lead this great company.
Source: Elizabeth Powell
신임 대표분이 내놓은 취임사도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I am focused on accelerating the innovation and execution that our community of developers, content creators and entrepreneurs need from us.
여기서 말하는 innovation은 아마도 SMT를 뜻하는것일거고 (전략이 바뀌지 않았다면) 적어도 커뮤니티가 존재하지 않으면 현재까지 Steemit Inc.의 수익성도 Steem 판매밖에 없는 관계로 커뮤니티를 키워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이고 인지한 상태에서 전략을 짜면 좋겠다는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우선 대표단을 바꾸고 @ned는 직접적인 경영선에서 빠지는 것은 현명한 판단입니다. (외부 압력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새로운 대표분의 지금까지 행보는 사실상 비즈니스 확대에 있는 관계로 아마 광고 부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2일전 @ned가 시작했던 커뮤니티 대표단의 움직임도 이런 배경에서는 개발등에 대한 힘이 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즉, Steemit Inc. 는 광고와 스팀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하고 실질적인 BC 유지 및 개발은 커뮤니티 대표단을 통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증인들의 경우도 노드만 돌리는것이 아닌 스팀을 위한 개발 위주의 증인들로 교체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Steemit Inc.는 현재 파워다운인 관계로, 증인 보팅 파워도 13주후면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네요,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