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팀잇측 개발진은 SMT 개발 관련 비교적 잦은 업데이트를 해주면서 개발 진행상황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아맘도 1-2주내에는 테스트넷이 런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합니다. 스팀잇에서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는 @vandeberg분께서 이에 관련한 업데이트를 해주셨습니다. 언제나와 같이 핵심내용만 간략하게 요약드립니다.
(원문글은 상당히 길어요)
1. SMT 하드포크후 보팅마나 관련 변경
a. 보팅과 다운보팅시 보팅마나 계산방식 병경
현재는 보팅후 보팅%를 수정시 이전 보팅 마나는 소멸되고 새로 보팅마나를 쓰게 됩니다. 이는 하드포크후 수정하기로 되었습니다. 즉, 보팅마나를 예를 들어 50%만 쓰고, 그 이후에 다시 100%로 수정했을 경우에 총 150%에 해당되는 마나가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50%만 추가로 사용되는 것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 75% 업보팅을 100%로 바꾸면 25%의 보팅마나 사용
- 100%의 업보팅을 50%로 바꾸면 보팅 마나를 사용하지 않음 (대신 50%의 보팅마나를 돌려주지는 않음)
- -50%의 다운보팅을 -100%의 다운보팅으로 바꿀 경우 다운보팅 마나 50%를 사용
- -100%의 다운보팅을 -25%로 변경시 다운보팅 마나 사용 하지 않음
- -25%의 다운보팅을 75%의 업보팅으로 바꿀시 -25%의 다운보팅 마나는 소실되고, 75%의 업보팅 마나를 사용하게 됩니다.
간단하게는, 보팅 %를 늘릴때는 추가되는 보팅마나만 사용이되고, 보팅 %를 내릴때는 추가 마나가 사용되지 않으며, 업보팅에서 다운보팅으로, 다운보팅에서 업보팅으로 변경시에는 새롭게 해당 마나가 사용됩니다.
b. SMT별 별도 마나 사용
- 총 6개의 개별 보팅을 할 수 있습니다. 5개의 SMT와 1개의 Steem을 보팅 가능함.
- 한개 포스팅에서 개별적 SMT별 마나보팅이 가능함.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를 현재의 스팀엔진과 나이트로를 비교하겠습니다. 현재는 고정적으로 업보팅시 이에 따른 %까지는 각 나이트로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동시에 업보팅이 되는 것은 변화가 없습니다. 즉, 스팀포스팅에 업보팅을 하면서 AAA, TMT, ZZAN, SCT등도 같이 업보팅이 됩니다.
SMT의 경우는 총 5개의 SMT에 대해 개별적으로 업보팅이 가능하도록 될 예정입니다. (스팀을 추가하면 총 6개) 이는 예를 들어서 같은 포스팅에 ZZAN는 업보팅을 하되 AAA는 다운보팅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나리오입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ZZAN취지에는 맞는 글이여서 업보팅을 하고자 하는데, AAA취지에는 전혀 연관이 없는 관계로 같은 글에 다운보팅을 하고자 할때입니다.
사실상 이번글에 직접적으로 언급은 되어 있지 않지만, 이는 이번에 같이 소개될 비교적 큰 기능인 community기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는 스팀의 UI는.. (ㅠㅠ) 모든 글을 한곳에 모아서 컨텐츠의 무덤화를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 되면, 이는 현재 나이트로로 따로 페이지를 생성하던 것을 커뮤니티로 스팀잇 내부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예상으로는 아마도 레딧과 비슷한 형태로 커뮤니티를 섭레딧화 해서 운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분들의 경우는 레딧을 많이 사용을 하지는 않으시지만, 섭레딧별 운영자와 커뮤니티가 따로 있습니다.
같은 레딧인데 상단의 한국 레딧은 멤버수가 9만 8천이고 하단 스팀에서도 익숙한 스팀헌트 레딧의 경우는 7천5백명정도가 됩니다. 올라오는 내용이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내용들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큰 들인 레딧을 사용하지만 사실상 결국 자기와 맞는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스팀의 경우는 커뮤니티의 SMT화가 되면 자체적은 토큰으로 업보팅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지난 1년 반동안 SMT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정보 전달을 했으나, 지난 스팀엔진의 나이트로스와 스캇봇 발표이후 느낀점은 결국 사용자들의 경우는 실질적인 제품을 보고나서 그 실체를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SMT와 커뮤니티 기능의 경우는 스팀잇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변화를 제대로 가져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관계로 커뮤니티 기반의 블록체인이 만들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