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news] 리브라와 페이스북의 유체이탈 전략


소스: APnews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리브라 재단은 페이스북이 만들어낸 프로젝트이지만 실제로 비영리 재단이며 페이스북도 재단 설립 목적에 맞게 다른 노드 운영자와 같이 1개의 투표권밖에는 없습니다.

이전에 이미 주요 PG들이 Libra 프로젝트에서 빠지고 각 국가들의 제재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미국의 경우는 그동안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등과 같은 피해들이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거의 독점적 위치에 있는 것을 우려하면서 리브라 역시 페이스북의 영향으로 통화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할 것을 우려해서 어떻게던 막겠다는 취지로 제재를 점점 조여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페이스북의 수장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론적으로는 맞게, 페이스북이 갖고 있는 리브라의 영향력은 실제로 다른 노드 운영자들과 마찬가지로 투표권 1개밖에 없다는 것과, 페이스북 입장은 리브라를 규제에 맞추지 않고 미리 런칭하는것은 적극 반대한다는 주장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I believe we would be forced to leave the association.” , by Zuckerberg

이 답변은 페북의 입장은 리브라를 규제안에 맞추지 않고 조기 런칭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한다는 것이며, 만약에 런칭이 된다면 페북의 경우 오히려 리브라 재단에서 쫓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다른 질문에도 계속됩니다. 리브라 시작이 되면 중요 한것은 AML이며, AML을 위해서는 지갑 사용시 KYC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저커버그에거 질문을 했을때 처음에는 비인증 지갑에 대해 돌려서 대답을 했다가, 계속적으로 파고 들어가니까 리브라 전체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하고, 적어도 페이스북의 입장에 대해서는 약속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I can’t speak for the whole association, you have my commitment from Facebook.”, by Zuckerberg

이는 저커버그가 리브라에 대해 받고 있는 관심을 점점 떨쳐내고, 리브라 재단이 자체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스쳐인것으로 해석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아직까지는 리브라 재단은 너무나도 깊숙하게 페이스북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개발과 로드맵 및 비젼까지도 결국은 페이스북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상태라서 초기에는 리브라 재단과 페이스북의 연관을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프로젝트들의 경우도 대투자자나 초기 프로젝트를 런칭하면서 그 사람들의 영향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발전을 하게 되는 사례들이 있기는 합니다. 결국은 리브라 재단은 페이스북의 냄새를 성공적으로 지워야지 런칭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얻을 수 있을거으로 보입니다. 저커버그가 실제로 페이스북의 주식은 일부만 갖고 있는데, 투표권한은 50%이상을 여전히 유지한 것을 보면 리브라 내에서도 페이스북이 갖고 있는 투표권은 1개일지라도 다른 방안으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장치는 그래도 심어두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합니다.

적어도 런칭을 하고 나서 관계형성은 미중은행과 대통령과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는 없으나, 분명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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