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코박을 몇일간 하면서 재미있는 사실 중 한가지가, 이들은 포인트화된 토큰 이코노미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토큰(포인트)를 발권하게 됩니다.
- 가입시 추천인 등록시 500CC
- 추가적으로 친구가 추천인 등록하면 500CC 지급
- 인기글 선정시 500CC 지급
- 커뮤니티글이 외부 공유되면 10CC 지급
필자의 경우는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현재 약 3000CC를 모았습니다. 이 해당 CC의 사용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코박에서는 두가지 방법으로 출금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 충분한 CC가 모였을때 이더리움으로 출금 가능 (코박 자체 이더리움 지갑 탑재)
- 1: 1.2 / CC: KRW 비율로 상품권 교환
간단하게 들여다보면 코박의 경우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한 신규 유저 가입 유도및 한국 특유의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서 다중 가입을 막는 KYC를 진행하고 중앙화된 포인트 발권을 이더리움이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소셜적인 부분에 대한 글 보상은 획률적인 조회수, 좋아요등에 의해서 정해지지 않고, 인기글 선정이 될 경우에만 지급을 하게 됩니다. (인기글 선정 기준은 블랙박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메뉴얼 큐레이션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소량의 발권은 외부 인용을 했을 경우, 즉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코박의 글을 외부에 퍼다날랐을 경우에도 지급을 하는 것으로 결국은 작가의 글이 플랫폼에 얼만큼 이로웠는지를 기준으로 보상이 책정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중앙화에 따른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플랫폼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플랫폼 운영자의 방향대로 글과 그에 따른 보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가끔 스팀의 탈중앙화와 스팀잇의 중앙화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스팀이라는 블록체인상의 데이터는 탈중앙이 맞습니다. 그러나 스팀잇이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경우는 중앙화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스팀헌트나 스팀코인판, 스팀짱, 트리플A와 같은 서비스들이 결국은 스팀상의 데이터를 이용해 중앙화된 표시를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스팀잇이 중앙화가 되면 페북이랑 경쟁해야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 분들도 계시는데, 각자의 니쉬에서 타깃층에 맞게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문제없이 성장하는 플랫폼들도 많이 있습니다. 코인판이나 코박도 페이스북과 직접 경쟁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스팀잇이 암호화폐 특성 사이트가 될지 (예전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이 더 많기는 했었습니다.) 아니면 일반유저들의 놀이터가 될지는 커뮤니티의 성향과 최종적으로는 스팀잇의 드라이빙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