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news] 중국 중앙은행 암호화폐 진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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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중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BTC의 해쉬레이트를 비롯해서 고래들의 자금력 동원을 통한 주요 암호화폐 매집을 시작으로 직접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런칭하는 것 까지 다양합니다만, 사실상 중국 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자체가 불법인것은 여전히 변화가 없습니다.

중국에서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언급이 있을 때 마다 암호화폐 가격은 출렁이는 것도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이런 중국에서 중앙은행 발권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자 준비를 하는 것은 자주 소식을 전해드려서 알고 계시겠지만, 점점 그 시기가 더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회에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CBDC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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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고 해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라는 약자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의 기존 화폐를 1:1로 패깅해서 발행으로 하며 기존에 발행된 FIAT의 권한및 성질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발권되는 디지탈 화폐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CBDC라고 해서 꼭 암호화폐일 이유는 없습니다. 즉, 일반적인 DB에서 관리되는 디지탈 화폐의 경우도 중앙은행에서 관리및 발행을 할 경우 CBDC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복제의 가능성 때문에 염려를 할 수 도 있으나, 사실상 현재 은행들의 시스템도 블록체인이 아닌 자체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은행간 이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

이것이 중앙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될 경우, 적어도 해당 국가내에서의 전송 문제는 없을 것이며, 해당 블록체인 기술이 거래소등에 탑재가 될 경우 국가간 전송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중국의 중앙은행 암호화폐 DCEP

중국의 경우 중앙은행에서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를 DCEP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는 특별히 다른 뜻을 가졌다기 보다는 다른 나라의 CBDP와 차별화를 가지고 싶어서 만든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DCEP는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의 약자로 디지털 화폐 전자 결제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DCEP의 진행사항과 예정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안화와 1:1 패깅
  • 프라이빗체인 사용 예정
  • DCEP는 합법적 암호화폐가 됨
  • 중국내 PG들은 DCEP가 의무화됨 (위챗, 알리페, 애플페이등)
  • DCEP 테스트 도시를 심천으로 선정하고 진행 예정.
  • NFC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가능 (오프라인 거래의 블록체인 연동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공개 안됨)
  • DCEP 거래소는 중국 중앙은행과 거래가 있는 곳이여야 할 것으로 보임.
  • DCEP를 제외하고는 타 암호화폐는 계속 규제할 예정.
  • 국경을 넘은 전송을 위해 DCEP를 사용할 예정.

결국 중국은 DCEP를 만들어서 암호화폐가 가지는 투자/투기성을 배제하고 스테이블한 코인만 합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양성화, 암호화폐는 불법화

최근 소식은 진척이 있고 이미 5-6년전부터 준비를 해서 곧 론칭을 하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론칭 일자는 아직 공유가 되지 않고 있으며, 테스트 도시인 심천의 경우도 작년 12월달에 시작하겠다고 했으나, 추가 테스트 론칭의 뉴스는 없는 상태입니다.

3. 세계의 CB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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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진행사항
바하마 Sand 달러 준비중
바바도스 2016년도 블록체인 기반 Barbadian 달러 발행
프랑스 CBDC 파일럿 테스트 예정
마샬 아일랜드 SOV(먀샬 Sovereign) 런칭 예정
사우디와 아랍 에미레이트 Aber라는 디지탈 화폐 발행 예정
스웨덴 2017 E-Krona 프로젝트 시작으로 CBDC 연구 시작
태국 CBDC 프로토타입 개발, 직접적인 런칭 계획 없음
터키 디지탈 Lira 파이럿 테스트 진행중
우루과이 2017-2018년 동안 E-Peso 파일럿 테스트 진행
베네수엘라 2018년 Petro 발행했으나, 실질적으로 쓰이지는 않음
유럽 연합 CBDC에 대해 유럽 중앙은행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
대한민국 한국은행 CBDC 화폐에 관한 연구 시작

주목을 해야 할 것은 크게는 프랑스와 EU연합이 CBDC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페북의 리브라가 치고 들어오는 바람에 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면서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CBDC에 대한 테스트 프로젝트까지 진행해서 이번 기회에 유럽 내에서도 CBDC관련해서 선두에 서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작년초반까지만 해도 CBDC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부인했지만, 프랑스와 EU의 움직임, 중국의 속도를 보고 역시 CBDC에 대한 생각을 고친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사는 한국은행측에서 CBDC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중국의 움직임은 위안화의 국제화와 기축통화로 세팅을 하기 위한 발빠른 조치인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위안화를 디지탈로 변경해서 기축통화 세팅이 가능할지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의 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점에 DCEP를 발행하고 나면 투자금 전송을 달러 전환 없이 곧바로 DCEP로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또한 중국의 개발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실과 금융체계의 안정화가 되지 않은 나라의 경우에는 국가 블록체인을 아예 DCEP로 강요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시나리오도 나올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현 정부의 투기지양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자체는 FATF 규제에 맞춰 제한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만, 중국의 행보를 보고 암호화폐 투기 억제및 블록체인 비즈니스 양성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적어도 CBDC에 반대하는 입장은 철회한 상태입니다. 얼만큼 빠르게 투자금을 투입해서 진행하게 될지는 아마도 중국이나 EU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해당글은 필자의 개인 블로그에 동시 게재되었으며, 글 자체는 타겟층에 맞춰 변형되었습니다.

[Coinnews] 블록체인과 인터넷의 역사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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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자주 보는 코인데스크의 기사를 살펴보다가 비트코인과 인터넷의 역사를 비교하는 글이 있어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의 성장과 암호화폐의 성장을 비슷한 선상에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필자의 경우도 똑같다고 볼 수 는 없지만 큰 역사적 흐름 자체는 반복된다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1. 인터넷의 역사

인터넷 각 기기들끼리 TCP/IP라는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용 네트워크입니다. 최초의 설명은 컴퓨터를 위한 네트워크라고 표현이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오늘날에는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IOT제품들도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상호 통신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처음부터 민간을 위한 사용이 아닌 미국 군용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GPS와 비슷하게..) 점차 대학과 연구소, 정부기관등에 연결이 되면서 1989년에 www의 등장으로 널리 보급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중 오늘날로 얘기를 한다면 킬러앱의 등장이 인터넷 초기에는 이메일이였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를 쓰는 이메일 자체는 사실상 1970년대에 이미 개발이 되어 Arpanet (인터넷의 초기 버젼)에서 쓰였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1995년도 이후 hotmail등과 같이 여러 서비스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인터넷 기반으로 인터넷 유통과 판매가 (지마켓, 아마존, 이베이등) 시작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PG(Payment Gateway) (페이팔등) 들의 등장과 더불어 검색과 광고시장이 (야후, 구글, 네이버등) 개편이 되었으며, 그이 후 미디어 부분인 음악과 (스포티파이, 멜론) 영상에 까지 (넷플릭스, 왓챠) 영향이 가면서 일상생활 전반에 빠질 수 없는 생활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는 인터넷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애플의 아이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혁명이 2007년 애플의 첫 스트폰을 계기로 일어나게 되면서 모바일 특화된 킬러앱들이 특히 소통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WhatsApp이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등이 실생활에 깊게 파고들어가면서 그 사용자수도 인터넷 사용자수만큼 늘려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륙별 인터넷 사용 비율
| | 2005 | 2010 | 2017 |
|———-|—————-|—————–|——————-|
| 아프리카 | 2% | 10% | 21.8% |
| 아메리카 대륙 | 36% | 49% | 65.90% |
| 아랍국가 | 8% | 26% | 43.70% |
| 아시아 | 9% | 23% | 43.90% |
| 영연방 독립국가 | 10% | 34% | 67.70% |
| 유럽 | 46% | 67% | 79.60% |

소스: 위키

해마다 인터넷 사용자수도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대한민국의 경우는 그 수가 이미 90.3%가 넘어선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큰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규모를 집계를 해볼때 1995년 이후 25년만에 엄청난 성장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mage.png](https://files.steempeak.com/file/steempeak/jayplayco/zWlOJWza-image.png)[소스](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largest_Internet_companies)

2015-2018년 결산 Data를 바탕으로 (기업마다 제공되는 Data가 달라 오차는 있습니다.) 전세계 30대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매출 규모 총합을 했을때 7,779억 USD의 어마무시한 숫자가 나옵니다. 이 규모를 가늠하기 위해서 전세계 12위의 GDP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GDP가 1조 6천억 USD 정도인것을 감안하면 전세계 30대 인터넷 기업이 한국 GDP의 반 정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들을 하나의 국가로 환산해서 각 직원수를 매출로 나누면 30대 기업 1백43만명 정도의 인원이 1인당 약 54만 USD의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이는 현재 한국의 1인당 GDP인 3만 6천달러의 약 15배정도이며 1위인 룩셈부르크에 비해서도 5배정도가 많습니다. 그만큼 인터넷 기반으로 사업하는 기업들의 영향력 자체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역사

암호화폐의 역사는 2009년 비트코인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인터넷이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로 시작을 해서 유통, 검색, 판매, 컨텐츠, 소통 전반에 이르러 사용자의 패턴을 새로 정의를 했다면 암호화폐의 경우는 그동안 민간이 안닌 정부의 영역인 금융과 화폐 발권의 영억을 침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호화폐의 한줄 요약은,

외부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라는 DB에 기록되는 정보를 지속하기 위해 운영되는 서버에 보상을 주기 위한 화폐

입니다. 개념적 기술적 이해 없이 알아듣기 정말 어려운 말이긴 합니다만, 쉽게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화폐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조금더 쉽게 다가옵니다.

  • 상호간 A라는 증명서가 돈이라고 약속을 하고 상호간 거래를 합니다. (국가 발행 화폐 및 현금)
  • A라는 화폐를 전송하기 위해 장부에 기록을 하고 장부간 이동을 합니다. (은행)
  •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제3자의 도움으로 화폐를 맡기고 물건을 수령합니다. (PG - payment gateway)

이때 은행과 PG의 경우는 각 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A라는 화폐를 거래해주는 것이며, A라는 화폐의 가치는 각 국가의 신용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신용이 높으면 미국의 USD처럼 기축통화가 될 수 있으며, 신용도가 낮으면 현재 베네수엘라처럼 국가에서 발행한 지폐도 휴지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국가발행이 필요없는 화폐와 은행및 PG가 필요없는 블록체인이라는 데이타베이스를 만들어줌으로써 서로를 믿고 거래를 할 필요 없이 블록체인을 신용하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현재 암호화폐의 경우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중에서는 기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나 제도권 편입전인 관계로 일반적인 화폐의 특징인 안정성(stable)함을 보이지 않고 주식과 비슷하게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기축의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의 흔들림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 역시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자 많은 시도들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비트코인 자체라는 암호화폐 말고는 실질적인 킬러앱이 나오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이 킬러앱인 이유는 이미 지금도 가치 저장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경을 넘는 비교적 빠른 전송및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트랜스액션 수

![](https://cdn.steemitimages.com/DQmQu1bEiMWhgVkybThGv7SgKNdY5BgvZYwWu2dZj8SbVyx/image.png)[소스](https://en.wikipedia.org/wiki/Bitcoin)

그외에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블록체인위에 댑(Dapp)을 개발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용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고는 있으나, 지금은 스케일링을(skaling) 하기에는 사용자와 속도면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인터넷과 블록체인의 미래

블록체인이 인터넷과 똑같은 속도와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사용자수와 속도면의 한계로 스케일링이 어려운 점이 있고,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폭발저인 발전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경우도 1994년도에 뉴욕 타임지의 말에 따르면,

인터넷은 금융 거래 및 데이터의 무결성에있어 안전하지 않으므로 웹과 함께 안전하지 않습니다. 소스: 뉴욕타임즈

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의 한계를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기반의 사업을 시작하고자 움직이고 있다고도 언급을 했습니다. 물론 오늘날 PG와 대형 인터넷 쇼핑몰들의 등장으로 인터넷 브라우징과 쇼핑은 일반화가 된지는 오래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경우도 IBM과 같은 기업들이 기업형 블록체인 개발에 몰두하면서 일반인들에게는 체감하기 어려운 곳에서 부터 기술적으로 점점 파고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스

4. 개인적인 생각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특히 그동안 금융제도권에서 우위를 차지했던 나라들보다는 뒤쫓아가고 있는 나라들의 전략적 개발이 큰 그림을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CBDC의 성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유로의 기축통화 세팅 실패로 인해 CBDC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움직임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중앙화된 국가 단위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현재의 비트코인 블록체인과의 성격은 크게 다르긴 합니다만, 군용 인터넷이 민영화를 거치면서 시작된 사업기회들이 있듯이, 민간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이 제도화와 국가 주도화가 되었을 경우 어떤 발전이 있을지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던,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실생활을 파고들어갈 것은 분명한것으로 보입니다.

해당글은 필자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동시연재되었습니다.

[Coinnews] 비트코인 해쉬레이트의 지속적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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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몇일전 비트코인의 해쉬레이트가 사상 최대치를 찍고 있다고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현재 접해지는 뉴스로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팅

세계 최대 규모의 ASICS 생산 업체인 비트메인에서 작년 4월초에 Antminer S17과 S17Pro 판매를 시작했으며, 당시 제품은 5분만에 완판되는 신기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ZMn6PvcLdEtoGuy4Zm9hQ2u1ZHEpaLM1cgVYwJdv4CaC/image.png)[source](https://shop.bitmain.com/)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Riot라는 회사에서 2019년 12월달에 약 6.35백만불을 투자해서 4000대의 S17 Pro를 구매했다고 했으며 이번 1월 8일날 이중 총 3000대의 S17을 받았다고 전달했습니다. Riot라는 회사는 전략적 블록체인 기업 투자와 이번에 새로이 블록체인 마이닝 사업을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aURPwEizR8SQU1A14pGScnYZBRcSxp39bE9UZGGmSYaB/image.png)[Source](https://www.riotblockchain.com/bitcoin-mining)

아직까지도 중국이 65%이상의 해쉬파워를 갖기고 있지만, 최근에 특히 미국쪽에서 해쉬파워에 대한 퍼센테이지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민간에서 활발하게 접하게 됩니다. 현재 텍사스에서도 비트코인 마이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서 사업자들을 모시려고 경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00 메가와트급의 Data center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bHQkKbnLjvSLT9epvEdj49KXqpRqqX4MjcsH8HgNfyhV/image.png)[Source - bitcoinmagazine.com](https://bitcoinmagazine.com/articles/bitcoin-mining-in-north-america-a-new-gold-rush-in-the-new-world)
또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비트코인 채굴시 소요되는 전기의 카본 프린트와 경제성을 높이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주,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 죠지아, 네브라스카와 또한 캐나다에서도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해쉬파워가 일방적으로 한 국가나 단체에 집중되어 있을 경우 비트코인의 51% 공격등에 노출 될 수 있는 위험이 노기 때문에 적당한 분산이 꼭 필요하기는 합니다. 일부 측면으로는 POW가 전기만 지속적으로 너무 많이 소비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도 재생에너지등을 이용해서 조금씩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전력 수급및 가격등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 중국등과 같은 국가들이 결국 블록체인 기술 뿐만 아니라 핵심 종목인 비트코인을 장악하지 않도록 적어도 국가별 민간층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중국과 비슷하게 암호화폐는 억제를 하고 블록체인은 양성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결국 프라이빗 블록체인 양성화를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정부차원의 금전적 지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Coinnews] 비트코인과 해쉬레이트

![](https://cdn.steemitimages.com/DQmYSfzwGy8nKrPSPhctRRKaVSYjxzmL3yE4vZhbXVfpXXK/image.png)[Blockchain.com](https://www.blockchain.com/ko/charts/hash-rate)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비트코인의 해쉬레이트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사가 돌고 있으면서 가끔은 암호화폐를 잘 아는 분들도 이 내용이 왜 기사화가 되어야 하는지를 궁금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비트코인과 해쉬레이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드리겠습니다.

0. 배경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하나의 큰 DB (Databank)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한번 기록을 할때 체인처럼 모든 데이타가 연결되어서 이전 데이타와 연동이 되어서 계산되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데이타가 추가될때 이를 검증하고 DB에 추가 저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연산해서 추가할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컴퓨터를 연결해서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사기 위한 자금과 인터넷 비용, 전기세등이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들이 블록체인에 데이타를 추가하고 연산하면서 받는 보상이 비트코인입니다.

해쉬레이트란 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서 모인 컴퓨터들의 총 계산능력을 표시합니다. 즉, 해쉬레이트가 높을수록 많은 컴퓨터가 비트코인을 계산하기 위해서 접속해서 경쟁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 비트코인 마이닝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이라고 표현을 하고, 이는 비트코인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기억되기는 합니다. 정확히 살펴보면 사실상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프로세스를 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 필요한 컴퓨터가 마이너(Miner)이고, 이들이 연산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것이 비트코인입니다.

a. 마이닝의 역사적 발전

마이닝의 경우는 초기에는 컴퓨터에 작은 프로그램을 깔아서 CPU를 이용해서 연산을 했었다. 초기 수준은 컴퓨터 너드들이 좋은 실험에 컴퓨터 파워가 놀고 있을때 자신의 연산 파워를 주는 대신에 당시에는 가치가 없는 비트코인을 받는 것으로 해당 기술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는 단위 정도로 인식이 되었다. 실질적인 초창기 가치는 다크넷에서 이용되는 가치 전환용으로 비트코인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실제 가치를 가지는 매개체에서 자체적인 가치를 가지는 암호화폐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의 경우는 연산 파워와 인터넷만 있으면 채굴이 가능한 점을 바탕으로 CPU보다는 연산 능력이 뛰어난 GPU (그래픽카드)를 이용해서 연산을 시작했으며, 단일 그래픽 카드보다는 여러개의 그래픽카드를 이용할 경우 연산파워가 높아지는 것을 이용해서 마이닝랙같은 것이 만들어졌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V2884pXUZATaE4fxKDFPmhnXk6eeXsFrpxus9qP24d1z/image.png)[Source](https://sharkmining.com/us/miningrigs/shark-mini.html/)

최종적으로는 CPU도 GPU도 아닌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 전용으로 만든 칩셋을 개발하기까지 이르러 이를 위한 ASICS라는 기계를 만들어서 운영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비트메인이라는 중국의 회사의며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Antpool이라는 마이닝 풀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마이닝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ad5yBiTXQtV7c7F3WYKCSWkcgdb6ep9c9ADhPP76nKk4/image.png)[Source](https://www.bitmain.com/)

b. 마이닝 풀 (Mining Pool)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 연산하는 기계 (CPU, GPU, ASICS)등을 운영한다고 해도 실제로 연산에 성공을 해야지만 비트코인을 지급받게 됩니다. 즉 비트코임 블록체인은 모든 연산기기들에게 같은 과제를 내주고 이중 이를 연산해서 성공한 기기에게 비트코인을 지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일 기계가 이를 연산할 확률 자체가 매우 적은 관계로 일반적으로는 많은 기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집단인 풀을 만들고 같이 해쉬파워를 모아서 연산을 하게 됩니다. 성공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했을 경우 제공한 해쉬레이트에 비례해서 보상을 나눠갖는 형태입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U5vHWHCCQZqZwN96GUaiHstGWw6z65V3XqV37UvApe6i/image.png) [source](https://www.blockchain.com/en/pools)

현재 5대풀은 Poolin, F2Pool, BTC.com, Antpool과 ViaBTC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이너들이 이들 풀에 가입을 해서 자신들의 해쉬레이트를 제공하고 마이닝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 해쉬레이트의 증감

**마이닝 수익** ![](https://cdn.steemitimages.com/DQmWeWPY8xSmKTf5ni8HV49HQk6hF3uzPwifTroQiErepBy/image.png) Source: blockchain.com
**해쉬레이트 증감** ![](https://cdn.steemitimages.com/DQmNxE6qEvCfqxUYFtiN9H1e4pdj2f3413H23r3WybrqQvm/image.png) Source: blockchain.com

해쉬레이트의 증감을 보면 2017말 2018년초 비트코인의 메인 러쉬시기에 가파른 증감을 보이다가 다시 떨어지고 그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마이닝 수익의 경우 마찬가지로 2018년 초기에 급증했다가 급감하고 나서 2019년 중반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장을 만들었을 때 증가했다가 현재는 다시 감소 추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YVZqyzUYCusQgvMUpEDLs8T2yFmiKQVe3qbFx3Azdxou/image.png) [Source](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bitcoin/)

마이닝 수익을 비트코인 가격표와 비교하면 큰 그림으로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수익률은 떨어지는데 지속적으로 해쉬레이트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이번해 중반쯤 다가올 반감기와 더불어 상업적으로 마이닝을 하는 주체로써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 마인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 현재 마이닝을 통한 수익률이 낮아도 비트코인을 채굴해두는 것이 이익이다.
  • 지금까지 경험한 반감기 이후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확 떨어짐.
  • 지난 두번의 반감기 동안 (2012년 11월, 2016년 7월) 마이닝 수익률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함. 2012년에는 3개월, 2016년도에는 8개월.
  • 하지만 수익률 회복과 함께 그 후에는 가격에 대한 회복으로 인한 수익률 회복이 왔었음.

결론은 현재 마이너들의 경우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장기전을 위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들의 수익률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점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도 연관이 없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직관적으로 해쉬레이트가 올라간다고 해서 암호화폐 가격이 움직인다고 볼 수 는 없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마이너들과 노드의 경우 제공되는 해쉬레이트의 양에 따라서 상업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적인 심리를 읽을 수있는 하나의 수치인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도 해쉬레이트의 65%이상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관계로, 그들을 포함한 마이닝 풀들의 움직임이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Coinnews] Dlive.tv의 행보

![](https://cdn.steemitimages.com/DQmcAWM4PFbKZsPTDQ8iYFW1GuERyDEwxqgNPKZFWDLGm78/image.png)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약 1년여전에 스팀잇의 임대를 뒤로 하고 자체적인 블록체인으로 옮긴 dlive가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스팀을 떠난 기록이 있습니다. 스팀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정일 수 있으나, 기업과 댑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살아갈 길은 만들어서 나가야 하니까 결국 성공을 하면 그길이 정답이였던 것이 기업의 세계이긴 합니다. 도의적으로 그 행동 자체가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0. Dlive와 Steem의 배경

상단 두개의 글을 보면 대략적으로 Dlive의 행보가 정리가 됩니다. 간단 요약 버젼은.

  • Lino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설계함. 이를 위해 2천만불을 펀딩 받음
  • 같은 시기 dlive를 스팀과 연동해 재단의 임대받고 스팀잇에서 활동을 시작함.
  • 스팀잇 커뮤니티는 dlive가 스팀잇에 정착하는 줄 알고 적극적으로 지원함.
  • dlive는 스팀잇과의 연동 코드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블록체인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 어느정도 안정화후 dlive는 스팀잇을 떠나고 자체개발 블록체인인 Lino로 옮김
  • 스팀잇 커뮤니티는 분개했으며 Dlive는 자기길 감.

1. Dlive와 Lino 블록체인

![](https://cdn.steemitimages.com/DQmWpf4ZkgM1JLGKRcBsANqYsEqg61U4vU5gmr44jPHop8n/image.png)

Dlive는 실험을 위해 썼던 스팀잇을 떠나고 리노 블록체인으로 빠르게 마이그레이션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업보팅이 되는 메카니즘이나 인플레이션 풀등도 상당히 비슷한 형태로 구성이 되었고 스테이킹을 통한 리워드풀 보상 체계도 스팀을 많이 닮은 상태로 Lino 블록체인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초기부터 스팀잇 아이디에 대한 migration자체가 크게 없었던 Dlive의 경우는 자체 로그인인 Lino외에도 페북, 유튜브와 트위치, 즉 라이브 스트링때 가장 흔히 쓰이는 로그인 방법들을 지원해서 접근성 또한 높였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UFKBoQCkiWaVGw8V9VaFDoRwf9dKUNy5mcSTh6abqiZJ/image.png)

하지만 실질적으로 Dlive가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마케팅적으로 대형 유튜버 섭외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ZkywNf3fna4iDptuDy6da2Ly1vZGH6Wp6fML6xZvAPpg/image.png)

이는 ‘Let’s Play’ 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시작해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자랑하면서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자랑하는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현재 Dlive에서도 활동을 하면서 693K의 팔로워가 있습니다.

이는 물론 유튜브에서 자랑하는 1억명의 구독자와는 비교를 하지 못하지만, 우선 유튜브와 dlive에 올라오는 컨텐츠의 종류 자체는 다르긴 합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PBE83XY5KrGpQJXRby7eKaepxcsppstqo7TAXNFqG5nK/image.png)[Source: Youtube](https://www.youtube.com/user/PewDiePie/videos)
![](https://cdn.steemitimages.com/DQmet4QRreZUZxHyuB7oyfxXRLsmkysMnYt1T6BHBvd3S2V/image.png)[Source: Dlive](https://dlive.tv/PewDiePie)

유튜브의 경우는 편집된 영상이 올라오고, dlive에는 라이브 영상들이 차고차곡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 Dlive의 현재 상황

![](https://cdn.steemitimages.com/DQmT7pEWrMCDKQ3doE8j5qQMPgn8JWNygfsLGLQYDwPRi24/image.png)[Source: Similarweb](https://www.similarweb.com/website/dlive.tv#overview)

Dlive의 경우는 월 3백5십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 steemit.com의 반 정도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비 블록체인 라이브 스트리밍의 업계 랭킹 탑인 Twitch인 6억 visit와 비교했을때 트버위치의 0.5% 정도의 규모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유튜버의 영입 (이를 위해 썼어야 마케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 최근 유튜브의 암호화폐 채널의 잘못된 제재후 옮긴 이용자를 합치더라도 사실상 스트리밍에서 활동하는 전체 유저의 1%도 되지 않는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3. 트론재단의 Dlive 인수

결국 12월말일에 그동안 트론재단에서 추가로 프로젝트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던 차에 어떤 프로젝트인지가 밝혀졌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Qrh9a2iC5jz8u7onzAToHTrhnQHoHnD6JVp1QGWi9Uj8/image.png)[Source: Twitter](https://twitter.com/justinsuntron/status/1211321079735570434?s=20)

실제 Justin Sun이 12월 29일날 새로운 프로젝트가 트론 재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트윗 아래 설문조사는 Steem이 될것이라고 예상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그와는 연관성이 조금더 먼 Dlive가 트론재단 산하 비트토렌트를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Dlive는 최초 스팀에서 Lino로, 리노에서 트론 블록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하고 트론 블록체인중에서도 비트토렌트를 쓰기로 했습니다.

비트토렌트는 트론재단에서 인수한 기업으로 현재 트론 블록체인상에서 비트토렌트 토큰을 생성해서 운영중에 있습니다. 목적은 비트토렌트의 유료화후 예를 들어 빠른 다운로드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사용처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Dlive 마이그레이션후 비트토렌트 토큰을 쓸 경우 이제는 확실한 사용처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a. 트론의 Dlive 인수 배경

트론의 경우는 비트토렌트 런칭후 현 비트토렌트 프로토콜에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유료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미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입힌후 유료화를 한다고 한들, 기존 이용자들이 이를 사용할 것인가는 다른 이슈입니다. 이러한 배경이 있는지, 인수후에도 사실상 비트토렌트측에서는 블록체인관련 월별 비트토렌트 에어드랍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미 블록체인, 비블록체인상 어느정도 유저수를 확보하고 Named 스트리머까지 확보한 Dlive를 통째로 인수해서 비트토렌트 토큰을 씌우는 것은 트론 입장에서는 일석 이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저확보와 비트토렌트 토큰의 사용처 확보가 한꺼번에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Dlive입장에서는 아마도 스팀잇이 재단이나 기타 유저 발권력이 있는 POB와 비슷한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도달했을 수도 있습니다. 현 블록체인상 유저수의 절대적인 한계와 그에 따르는 비용감당 부분입니다. 물론 Dlive측에서 2천만불에 달하는 펀딩을 받았다고는 하나, 이는 이미 2년전이라서, 그동안 동영상 서버 유지비와 개발비용, 마케팅 비용등을 고려했을시 cash burn rate로만 봤을때는 추가적인 펀딩이 필요한 시기가 곧 돌아올 것으로 예상될 수 있었습니다. 트론 재단에 Dlive를 판매함으로써 운영진은 Exit를 할 수 있으며 Dlive도 트론의 자금 우산하에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유지/증진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줄 수 있습니다.

b. Dlive를 바라보는 우려점들

유튜브나 트위치등이 최근에 자주 질타를 받는 것이 검열/제재등에 따른 선별적 유정 계정의 블락현상 등입니다. 이에 따라 dtube, 3speak, dlive등의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 모델을 지향하는 플랫폼들이 조금씩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팀블록체인의 소셜 미디어격인 스팀잇과 마찬가지로 Dlive나 3speak등도 결국 제공할 수 있는 것은 Data의 탈중앙화일 뿐이지 플랫폼 자체는 어느 기반으로 되었던 중앙화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자체가 속해있는 정부에서 탈중화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옮길 수 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Data의 탈중앙화와 활동의 탈중앙화에 대한 차이는 명확히 구분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트론의 합병으로 Dlive도 트론 재단과 비슷하게 중앙화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우선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선일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4. 개인적인 생각

트론의 행보가 하나둘씩 윤곽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EOS가 자금력으로 그동안 스팀잇으로 이루지 못한 소셜 미디어의 꿈을 이루고자 voice.com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트론의 경우는 크고 작은 인수합병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가면서 Ecosystem을 한단계씩 만들어 가는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댑의 수도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660개가 넘었으며, 그에 따른 트랜스액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록체인계가 현재 베어 (bear)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지만, 불(bull) 시즌이 다시 왔을때 차근차근 준비를 했던 블록체인들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Coinnews] 소셜미디어의 모더레이션과 블록체인

![](https://cdn.steemitimages.com/DQmYTegC8LriREaPvuEWhPa7NuuVSiZhiZuRJFdy4yN7cJq/image.png)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암호화폐계 자체는 이제 2년에 가까운 겨울잠을 자고 있으며 아직도 끝나갈 기미는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13년말에 거친 폭등기를 거쳐서 2016년초까지 지속적인 하락장을 보이다가 2017년 중반부터 랠리를 시작해서 2018년 1월초까지 폭등기를 거치면서 현재의 겨울잠을 자는 기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3년, 2016년과 2020년이 다가오는 현 시점의 상황은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암호화폐계를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는 크게 변화는 없는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2017년말 2018년초 암호화폐계의 폭등기가 오는 시점과 더불어 수많은 ICO들도 암호화폐라는 명칭을 붙이고 프로젝트들이 하나둘씩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런 종류의 ICO들이 전파되기 위해서 필수적인 광고 채널인 소셜 미디어등에서는 대대적인 암호화폐 광고 금지를 시작했습니다.

  • 2018년 3월 - 페이스북 암호화폐 광고 금지
  • 2018년 3월 - 구글 암호화폐 광고 금지
  • 2018년 3월 - 트위터 암호화폐 광고 금지

이는 스캠성 ICO나 가능성이 없는 프로젝트 ICO 펀딩을 통해 고객들이 잃을 금액들이 너무 커서 조치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Facebook도 몇개월 후 다시 암호화폐 광고에 대한 금지를 풀고, 스크리닝 절차를 통한 광고를 진행하기로 하면서,이제는 공개되어 알고 있는 리브라 프로젝트 까지도 진행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을 무시할 수 는 없는 것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얼마전 유튜브에서 대대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채널들의 동영상을 막으면서 채널 밴이 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사실 유튜브의 경우도 구글(알파벳)의 소유인 관계로 이미 2018년도 광고 제한조치가 한번 있었던 터라,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올것이 왔다는 눈치로 보고 있었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반전은 유튜브측에서 사실상 암호화폐계를 타겟해서 비디오를 지운것은 ‘실수’였다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조금더 조명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에 올라오는 내용은 사실상 해당 업체의 룰 대로 허용 기준에 따라 검열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노딱’ 이나 ‘노란 딱지’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용의 선정성이나 방향에 따라서 광고주들에게는 부적합한 동영상인 관계로 광고가 붙이 않는, 즉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동영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노란 딱지는 기본적으로 유튜브가 영상 분석 AI를 돌려서 자동으로 붙게 되며, 필요시 해명을 하기 위해서 사람이 이를 리뷰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해서는 광고가 붙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 부적절한 언어
  • 폭력.
  • 성인물
  • 유해하거나 위험한 행위
  • 증오 콘텐츠
  • 선동적 및 모욕적인 내용
  • 레크리에이션 약품 및 약물 관련 내용
  • 담배 관련 내용
  • 총기 관련 내용
  • 논쟁적 이슈와 민감한 사건
  • 가족 컨텐츠내에서 성인 테마

암호화폐 관련 내용은 사실상 저런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경우가 직접적으로는 없으나, 동영상을 만드는 정도에 따라 해당이 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다만, 채널 자체나 동영상 자체가 제재당할 정도의 내용은 아닙니다.

제재 당할 내용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AI가 아니라 수백명의 모더레이터들이 관련 내용을 리뷰하고 삭제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의 경우는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외주업체와 일부 직속 직원들을 통해서 이러한 컨텐츠의 내용들을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일은 큐 (que)에 올라온 동영상들을 검열하고 필요시 지우는 작업을 합니다. 내용은 간단하게는 저작권부터 시작해서 테러나 증오, 어뷰징, 성인동영상 및 폭력 동영상을 지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해당 소셜 미디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어디서 선을 그을 것인가 입니다. 참수 동영상을 지우는 것이나 아동 폭력등을 제재해야한다는 것에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동의를 할것이고, 분명히 불법이기 때문에 ‘가부’에 대한 논쟁이 없지만, ‘논쟁적 이슈’와 같은 내용이나 심지어 가짜 뉴스의 경우도 결국은 freedom of speech에 포함시켜서 어떤 기준으로 제재를 해야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유튜브의 암호화폐 채널 삭제의 경우도 예상하는 바로는 내부적으로 제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이를 진행했으나 (수많은 사람이 이를 메뉴얼로 검열하고 처리를 해야 하는 관계로), 채널및 비디오 삭제에 대한 명분이 부족해서 실수로 인정하고 철회를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텔레그라프의 기사에는 유튜브의 암호화폐 관련 채널 제재로 인해 많은 컨텐츠 생산자들이 탈중앙화된 플랫폼으로 옮기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스팀잇도 하나의 거처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스팀잇 자체는 물론 글이 중심인 플랫폼이지만, dTube와 같은 스팀상 댑의 경우도 탈중앙화가 되어 컨텐츠 제재를 받는 많은 작가들이 도피처로 고려를 하고 있으며 이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시스템이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의 가능성은 여전히 그 존재 자체에 대한 논의는 필요 없을 만큼 있어야 하는 곳입니다. 그것도 다크넷과 같은 음지화가 된 정보 공유가 아닌 스팀과 같이 투명하게 블록체인상에서 Data의 탈중앙화가 되는 실질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공간의 필요성은 더욱더 부각되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경제 시스템적 불완전성이나 커뮤니티 내의 불협화음등이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문제가 없는 프로젝트는 없는 관계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스팀과 스팀잇이 소셜 미디어에서 자기의 niche를 차지하면서 존재해야 한다는데는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Coinnews] 간접 마케팅 효과의 후광 - Tron

![](https://cdn.steemitimages.com/DQmPu1vfovgp19Ub19yBEaaV1ZdGgzbpeLi4Xud6Fj4RGF6/image.png)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트론과 비트토렌트의 대표인 저스틴 선의 특이한 마케팅 기법에 대해서는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무산/연기된 행사인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4백6십만 불에 낙찰받은 것이 큰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일부 시선들은 이에 대해 낭비된 돈이라는 언급을 자주 하기는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는 워런 버핏과 암호화폐에 대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내면서 수많은 매체에서 다루어진 바 있습니다.

여기서 영향력의 한계점이 보통은 뉴스거리가 나더라도 주요 암호화폐 뉴스 채널에 언급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워런 버핏과의 점심 약속을 취소/연기하면서는 Bloomberg, Newyork Times와 Forbes와 같은 일반 미디어 뉴스채널에서도 다루어진 만큼 파급력(?)이 있었습니다.

사실 배드 뉴스가 전파력으로 따지면 굳 뉴스보다는 훨씬 멀리 가기는 합니다만, 암호화폐계에서는 언급 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관계로 이러한 간접적 후광 효과를 무시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 일반매체와 코인매체 영향력의 차이

암호화폐계 매체의 영향력은 암호화폐계에는 타겟화가 되어서 비교적 높으나, 사실상 대중들에게는 외면을 받는 분야입니다. 그중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해외 매체는 코인텔레그라프와 코인데스크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기존 일반 매체와의 방문자수를 비교해보면 전파력이나 영향력의 차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Qcpwiamz1JYsXzjQkjMFBsp9BNL6bWn9UuLDjZneFoHk/image.png) [Source: Similarweb.com]

코인텔레그라프와 코인테스크의 월 방문자수를 합쳐도 가장 적은 방문자수를 가진 블롬버그와의 온라인 방문자수는 5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물론 일반 내용을 다루는 매체의 방문자수가 모두다 해당 기사를 읽을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가능 도달 영역의 수준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트론과 디즈니

![](https://cdn.steemitimages.com/DQmZnNWbw35nC6jjnvtqhK7wtCsqeNWEDL2zvGpS2p9xhM6/image.png)[Source: themoviedb.org](https://www.themoviedb.org/movie/20526-tron-legacy?language=en-US)

트론이라는 암호화폐가 나오기 전부터 TRON이라는 이름은 Disney의 IP로 영호화된 적이 있습니다. Scfi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로 초기에 이미 1982년도에 첫 영화가 소개되고 2010년에 Legacy 편으로 재해석되어서 소개된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Tron이라는 이름의 네임밸류는 해외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관계로 저스틴 선이 암호화폐에 대한 이름을 정할때도 이 영화에서 얻은 이름을 배경으로 만들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기 트론의 목적은 영화와 같은 컨텐츠를 효율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것이였음을 감안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익숙하고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썼다는 것에 대해서는 마케팅적으로도 효과가 많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암호화폐와 Tron을 위해 미국에 트론 관련 트레이드마크를 등록하고자 했는데 디즈니 측에서 이의를 제기해서 무산이 되었습니다. 저스틴 선은 이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것이라고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만, 덕분에 Business Insider에 워린 퍼빗의 내용을 재소개하면서 디즈니와 트론과의 트레드마크건에 대해서 조명이 되었습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WL9dnNZRpRbYKn5TzDe8YPuym1cqcfxAuPSqo3NRtLfm/image.png)[Source](https://twitter.com/justinsuntron/status/1208260153247592449)

해당건 관련하여 저스틴선도 트위터에 해명을 했습니다만, 아마도 트론이라는 이름을 등록을 하면서 Class (즉 어느 카테고리에 트론이라는 이름을 쓰고자 하는지)에 문제가 있어서 거부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트론이라는 이름을 쓰는데 문제는 없는 상황이며, 물론 꼭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이지도 않은 소식 덕분에 트론이라는 암호화폐에 대해 일반인에게 다시한번 뇌새김을 한 마케팅 효과를 광고비로 계산을 한다면 ROI가 상당히 높을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경우는 6천7백만 MAU를 보이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 총합 6천5백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메세지에 대한 전파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스: Insider Inc Media Kit

3. 개인적인 생각

저스틴 선의 마케팅 기법한 확실히 자본과 의지를 가지고 Bold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매번 암호화폐계 뿐만 아니라, 일반 경제와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노이즈를 일으키고 이에 따른 기회비용을 지불하면서 트론이라는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으로 현존하는 모든 암호화폐중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재단 중심의 PR 마케팅으로는 가장 선전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Coinnews] 제도권 진입으로 인한 익명성의 제재

![](https://cdn.steemitimages.com/DQmUVUEVpiNv2vYPyEPt1ZxwhLdbkDW4JshJyF6wudkFKVF/image.png)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암호화폐중에서 가장 큰 거래액과 시총을 보이는 BTC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과 더불어 추후 암호화페가 제도권에 편입되고 나서 대중적으로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은행이 CBDC 도입으로 인한 국가별 스테이블 코인들이 진입하고 나면 양상을 달라질 수 있지만, 그때까지만 보더라도 BTC가 중요한 주축이 될 것이라고는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BTC나 암호화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어떻게 보면 단점인 것은 주소에 대한 익명성에 따라 AML (Anti money laundering)이나 KYC가 되지 않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도권 편입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특성상 모든 거래가 공개가 되어 있는 관계로 BTC의 이동에 따른 움직임을 전 세계 누구라도 볼 수 있다는 장,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투명한’ 거래를 조금은 불투명하고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등장하 기술이 코인조인 (Coin Join)이라는 기술입니다. 필자의 경우도 해당 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다룬바 있습니다만, 간단하게는 비트코인 전송시 혼자 전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여럿이 모여서 전송을 하면서 다중 전송을 하는 것으로 입금에 따른 최종 전송지를 찾기 어렵게 하는 기술입니다.

와사비 지갑과에서 제공하는 코인조인 기술을 이용할 경우 자신의 BTC 전송의 최종 목적지를 어느정도 어렵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Binance와 코인조인 기술의 대처

![](https://cdn.steemitimages.com/DQmVHfom3N7dTrvaPSQ25d3LFP5cVLSk9cJ9WiK1AeZCw3M/image.png)
이번 코인 텔레그라프에서 소개한 기사의 내용은 한 유저가 와사비 지갑에서 제공하는 코인조인 기술을 이용해서 바이낸스 지갑에서 전송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BTC가 바이낸스에 의해서 잠겼던 건입니다. 사실 KYC와 AML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거래소야 말로 진정한 Coin Join을 제공해주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거래소는 제도권에서 주어주는 제재에 대응해야합니다. 이는 내년 6월달부터 시작될 FATF의 권고안에 따라 거래소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금액의 경우 일정 금액이 넘어갈 경우 이에 해당하는 입출금 주소의 KYC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입니다.

와사비 지갑의 코인조인과 같은 기술을 쓸 경우 이를 제공할 수 없는 관계로 거래소 입장에서는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 되면서 이러한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이낸스측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수동으로 거래를 막은 것이 아닌, 시스템에서 코인조인 기술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거래를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의 BTC는 바이낸스측에 코인조인 기술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 다시 풀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바이낸스측은 제도권의 제재를 만족하기 위해서 코인조인과 같은 기술을 통해서 익명성을 추구하는 기술은 근본적으로 제재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2. 개인적인 생각

바이낸스의 경우 싱가폴에서 거래를 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는 따로 사업체를 둬서 대응을 하면서 추후 AML와 KYC등의 제도권 제재에 준비를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실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암호화폐의 경우는 Cash와는 다르게 거래시 지갑의 흔적을 추적을 할 수 있는 관계로 현금화를 위해서는 액수를 상당히 소규모로 분할을 해서 현금화를 하거나 아예 OTC와 같은 방법으로 장외 거래로 소화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후 BTC와 같은 암호화폐가 사실상 NFT이 아니지만, 일부 코인에는 AML이 되지 않은 꼬리표가 붙은 금액이 분명히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즉, 현재도 문제 있는 현금이나 돈을 받으면 금융당국의 추적을 받는 것 처럼, 암호화폐의 경우도 출처가 불명확한 암호화폐의 경우는 현금화가 어렵거나 거래소 입금시 제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시점이 곧 올것으로 보입니다.

[Coinnews] 랜섬웨어의 진화로 인한 암호화폐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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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바이러스중에서 피씨의 Data를 점령하고 암호화하여 접근이 불가능하게 하면서 데이터를 풀기 위해서 돈을 지불하라고 하는 랜섬웨어라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메일의 첨부로 들어오거나 웹사이트를 잘못 방문해서 걸리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경우는 직원 한명이 잘못된 첨부파일을 열어보는 것 만으로도 회사 내부망 네트워크로 접근권한이 있는 경우 전파가 되면서 Data를 잠글 수 있습니다.

1. 랜섬웨어의 진화

랜섬웨어의 경우 그동안 오염된 피씨에 data를 풀기 위해서 필요한 입금액과 주소를 알려줍니다. 보통은 BTC나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요구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실제로 입금을 한다고 해서 범죄집단인 램섬웨어의 운영자가 Data를 풀어줄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경우의 피해는 피씨에 어떤 종류의 data를 암호화없이 저장했는가에 따라 다양합니다. 개인정보부터, 은행 정보까지 있다면 은행 예금이나 암호화폐 자산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을 확률은 있습니다. 회사의 경우에는 고객 data부터 개발 서류와 같은 기밀 정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전 랜섬웨어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요금을 내지 않으면 Data를 풀지 못하는 것으로 끝이 났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정책으로 변경하면서 협박 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는 개이정보와 같은 정보들이겠지만, 회사의 경우는 고객정부 유출이나 경쟁사에 Data를 넘기겠다는 협박과 더불어, 정부측에 정보를 넘겨서 벌금을 받게 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게 됩니다.

2. 랜섬웨어와 암호화폐의 관계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는 일을 슬프게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콜드 월렛의 경우는 쉽게 접근이 되지는 않겠지만, 핫 월렛과 같은 지속적인 입출금이 이루어지는 거래소 지갑의 경우는 시스템상 거래소 시스템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제 거래소 직원이 이러한 종류의 랜섬웨어를 잘못해서 건드리고 네트워크에 연결되었을 경우 피해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고객 정보 유출
  • 고객 암호화폐 자산 유출
  • 거래소 암호화폐 지갑 키 유출

등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랜섬웨어 운영자들의 운영 자체가 점점 공격적이고 협박의 수준 역시 강도가 심해지는 관계로 더욱더 이에 대한 대비와 교육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컴퓨터 바이러스나 램섬웨어의 공격은 이전부터 있던 것이였습니다. 다만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점점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관계로, 개인부터 기업단위까지 멀웨어의 공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개인의 경우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을 여는 행위를 매우 조심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컴퓨터에 중요한 문서의 경우는 암호화를 통해 유출후에도 쉽게 노출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txt 파일에 암호를 그대로 저장하는 것과 같은 행위등)

[Coinnews] 성공한 폰지 자금은 암호화폐계를 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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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드린 플러스토큰의 성공적인(?) 폰지 스캠으로 인해 약 4억 달러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언급드린 바 있습니다.

문제의 Plustoken이 펀딩을 위해 받은 암호화폐 자산 지갑들이 아직도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의 기사에 따르면 최근 약 103Mil. 가치의 ETH (789K ETH)가 플러스토큰 스캠을 진행했던 지갑에서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했음을 감지했습니다.

트위터의 Alex Krueger분은 또한 이러한 소식에 대해서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BTC의 경우도 플러스토큰과 관련된 자산이 약 3조원 가량이 된다고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OTC를 통해서 현금화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3조원 가량의 규모가 현재는 특히 후오비의 OTC를 통해서 현금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로 규모 파악이 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을 흔들면 분명히 가격에는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는 합니다.

푼돈으로 장난치는 사람을 사기꾼이라 부르지
억 단위가 되면 경제사범이라고 높여 불러,
근데 그게 조 단위가 되면 뭐라고 부를 거 같아? 소스: 영화 마스터

조단위가 되는 사기사건의 경우는 암호화폐의 경우 전체 생태계에 영향이 갈 정도의 위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들의 접근이 만약에 불가능할 경우에는 잠기는 효과로 긍정적인, 지갑들이 접근이 되어 현금화가 시도되면 악영향이 끼치는것 같습니다.

총 4만 5천개의 BTC중 2만개 정도는 현금화가 끝난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약 8천개의 주소로 분포되어 현금화가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스: 체인어낼러시스]

체인어낼러시스에 따르면 분석을 끝내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다다릅니다.

We expect Bitcoin’s price to fall soon after those upticks in on-chain and trade volume, as more Bitcoin is being unloaded onto the market. (비트코인의 가격은 추가적으로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리면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소스

분석가들이 보기에는 스캠 규모가 클 경우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플러스토큰도 그렇고, 대부분의 스캠과 폰지 사건들은 높은 수익률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결론적으로는 먹튀를 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일반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경우도 ICO를 하고나서 결국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지 않으면서 실제 토큰 가치는 사라지고 투자금은 이미 공중분해된 프로젝트들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에 앞서 허황된 ROI보다는 실질적인 프로젝트 가능성을 보면서 투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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